나무딸기 나무들의 종류. 나무딸기는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 이들 딸기나무들은 모두 장미과에 속하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들이다.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몇 종류를 중심으로 하고 점차 그 범위를 넓힐까 한다. 1. 멍석딸기 ⊙ 줄기껍질은 적갈색이고 줄기에 가시가 있으며 줄기가 옆으로 벋으며 자란다. ⊙ 어린가지는 녹색이고 가시와 함께 털이 있다. ⊙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이다. 작은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에 흰털이 많아서 잎이 흰색으로 보인다. ⊙ 꽃이 분홍색이고 꽃잎과 꽃받침은 각 5장으로 꽃자루에도 가시가 있다. ⊙ 멍석딸기의 모양 2. 복분자딸기 ⊙ 줄기껍질은 검붉은색이고 가시가 있다. ⊙ 1년생 줄기는 백색을 띤 녹색으로 보이며 1년이 지난 다음해 부터 줄기의 색은 검붉은 색을 띤다. ⊙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 겹잎이며(우상복엽) 잎자루에도 가시가 있다. ⊙ 작은 잎은 3-7개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 가지끝이나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나오는 우산 모양 꽃차례에 분홍색 꽃이 핀다. ⊙ 열매는 둥글고 녹색에서 붉은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익는다. ⊙ 재배하는 것은 야생인 것에 비해 작은 열매알이 여러개가 붙는다(야생은 기후와 자연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 복분자딸기에 비해 가시가 더 많이 달리고 줄기가 땅을 기면서 자라는 것을 가시복분자딸기라하고 제주도 해안가에 자란다. 3. 줄딸기 ⊙ 장미과의 갈잎덩굴딸기나무라고 한다. ⊙ 사람에 따라서는 덩굴딸기라고도 한다. ⊙ 줄기껍질은 적갈색이고 흰가루가 있으며 가시가 있다. 줄기가 덩굴처럼 벋는다. ⊙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 겹잎이다. 잎자루에도 가시가 있다. 작은잎은 5-9장이다. ⊙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끝에 달린 잎이 가장 크고 결각이 생기기도 한다. ⊙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꽃자루 끝에 보라색 꽃이 1개씩 핀다. 작은 잎이 9장 까지 난다. 4. 산딸기(나무딸기) ⊙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1-2m 까지 자란다. ⊙ 줄기는 적갈색이며 잎자루와 더불어 구부러진 가시가 있다. ⊙ 잎은 얕게 3-5갤 갈라지며 갈라진 잎의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 꽃은 흰색으로 5-6월에 새로 나온 가지의 끝에 2-6개씩 모여피며 꽃받침과 꽃잎은 6장씩이다. ⊙ 산딸기의 모양 5. 곰딸기(붉은가시딸기) ⊙ 붉은가시딸기라고도 하며 길이 3m 정도 까지 자란다. ⊙ 줄기는 붉은색의 가지와 샘털이 있다. ⊙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의 겹잎이며 잎자루에도 샘털이 많다. ⊙ 작은 잎은 3-5개이고 끝에 달린 잎은 길이와 폭이 비슷하여 넓적한 모양이며 3갈래로 얕게 갈라진 경우도 있다. ⊙ 잎의 뒷면은 흰빛이 돈다. ⊙ 샘털이 많아 끈적거리고 열매는 맛이 좋다. ⊙ 꽃자루가 짧고(멍덕딸기는 꽃자루가 길다) 꽃이 위를 향해 핀다. 꽃은 홍색이 있는 흰꽃이다. ⊙ 꽃자루와 꽃받침에도 샘털이 많다. 6. 멍덕딸기 ⊙ 깊은 산에서 자란다. 줄기는 회갈색이고 황갈색의 가시와 털이 많다. 높이 1m 까지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이다. 끝에 달린 잎은 가장 크고 폭보다 길이가 더 길다. 잎의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 잎자루에 털과 가시가 있다. 잎 뒷면은 흰 솜털로 덮여 있고 주맥에 가시가 있다. ⊙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젖혀진 우산 모양의 꽃차례에 흰색 꽃이 핀다. ⊙ 꽃차례와 꽃받침에 붉은 샘털과 가시가 많다. ⊙ 꽃자루가 길고 꽃이 대개 아래를 향해 핀다. ※ 새로 자란 줄기를 보면 가시와 털은 붉은색이나 줄기는 녹색인 경우가 많다(곰딸기는 줄기 까지 붉은색이다 - 구별 포인트) 7. 수리딸기 ⊙ 주로 남부지방의 산지에서 자란다. ⊙ 줄기는 붉은 녹색이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줄기에 가시가 있고 바로 서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난형인데 가끔 3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뒷면에 털이 있다. 잎 뒷면과 잎자루에 가시가 있다. ⊙ 가지 끝에 흰색 꽃이 1-2개 모여 달린다. 꽃잎은 5장이다. 8. 장딸기 ⊙ 완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섬에서 자라며 높이 20-60cm 정도 자란다. ⊙ 겨울에 따뜻한 곳에서는 반상록성을 보여 그대로 겨울을 나는 경우도 있다. ⊙ 나무껍질은 적갈색을 띠고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서며 샘털이 많다. ⊙ 잎은 어긋나고 깃 모양 겹잎이며 잎자루는 길고 밑부분에 바늘 같은 턱잎이 있다. ⊙ 작은 잎은 3-5개로 양면에 털이 많다.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 가지 끝에 보통 1개의 흰색 꽃이 핀다. 꽃잎과 꽃받침 조각은 각각 5장이다. ⊙ 키가 60cm 내외로 작아서 풀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 장딸기의 모양 9. 오엽딸기 ⊙ 경북 금오산에서 자라며 높이 10-20cm 정도 자란다. ⊙ 줄기는 붉은 색을 띤 녹색이고 가시가 있으며 모가 져있으나 굵은 나무는 모가 없고 둥글다. ⊙ 가지는 처음에는 곧게 자라다가 옆으로 기며 가지에 털과 가시가 있다. ⊙ 잎은 어긋나고 5개의 작은 잎으로 된 손 모양의 겹잎(가끔 잎이 3개)으로 작은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운데 것이 가장 크다. ⊙ 잎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많으며 뒷면 맥 위와 잎자루에 가시가 많다. 뒷면의 색은 분백색이다. ⊙ 꽃은 가지 끝에 흰색으로 아래로 향해 1-3개 달리고 꽃잎은 5장이다. ⊙ 열매는 맺힐 때부터 돌처럼 단단하나 익으면 물렁해 진다. 열매는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 자료에는 경북의 금오산에 자란다고 하였는데, 5회의 답사에도 찾지를 못하였다(계속 찾고 있는 중임) <참고> 오엽딸기를 닮은 서양오엽딸기 ⊙ 열잎, 줄기, 가시의 모양은 오엽딸기와 비슷하다. ⊙ 꽃은 원추꽃차례로 달리며 흰색이다. ⊙ 열매는 붉은색에서 검은색으로 익는다(가장 큰 차이점) ※ 서양오엽딸기는 대구의 인근 야산에서 발견하고 확인하였다. 10. 겨울딸기 ⊙ 제주도의 산야에서 자라며 줄기가 2m 정도 까지 자란다. ⊙ 줄기에 짧은 털이 많이 나고, 대부분 가시가 없으나 있는 것도 있다. ⊙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으로 5개로 앝게 갈라진다. ⊙ 잎자루와 잎의 뒷면에도 털이 많다. ⊙ 꽃은 9-10월 가지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흰색으로 피고 11-12월에 익는다. 11. 거지딸기 ⊙ 제주도와 완도 등지에서 자라며 높이 1.5m 정도 까지 자란다. ⊙ 줄기와 잎자루에 홍색이나 황색의 털과 끝이 구부러진 가시가 있다. ⊙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고 잘은 잎은 3-5개로 겹톱니가 있다. ⊙ 꽃은 원추화서로 4월에 피고 꽃받침은 완전히 뒤로 펼쳐진다. 12. 섬딸기 ⊙ 거문도 등지의 해안에 자라며 높이 2m 까지 자란다. ⊙ 어린가지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가시도 없다. ⊙ 잎은 삼각상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3-5개로 갈라진다.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 3-4월에 흰색꽃이 핀다. ⊙ 섬딸기에 비해 어린가지와 잎에 털이 없는 것은 거문딸기라하고 거문도에 자란다. ⊙ 섬딸기의 모양 |
※ 감사합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보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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