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나무, 수원사시나무, 은백양나무, 은사시나무(현사시나무)
사시나무, 수원사시나무, 은백양나무, 은사시나무(현사시나무) 이 나무들의 이름만 들어서는 쉽게 구별이 가지 않는다.
이름 자체가 비슷비슷해서 이해가 더욱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이 나무들은 우리 나라의 산림녹화사업이 한창일 때 가장 많이 심어진
나무들이라 더욱 구별이 쉽지 않다. 이 나무들의 공통점은 모두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라는 점이다.
실제로는 너무 나무에 관심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리들의 주위에 있었던 나무들인데.
이제라도 정리해서 밝혀 놓아야 할 일들이기에 조사하고 연구하려고 한다.
1. 사시나무 ⊙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태백산, 소백산맥 부근에 분포하고 남부지방은 팔공산 까지 분포한다. ⊙ 작은 가지에는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모양은 거의 원형 또는 넓은 난형이다. 잎가에 파상의 톱니가 있다. ⊙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5월에 익는다. 흰 솜털에 달린 열매는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 상자, 판재, 도시락 곽, 나무젓가락, 성냥개비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한다. ⊙ 산불이 난 자리나 화전을 일구던 자리에 잘 난다. ⊙ 발근이 전혀 안되며 주로 분주에 의한 번식과 종자에 의해서 증식된다. 2. 수원사시나무 ⊙ 경기도 수원지방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 잎은 어긋나고 넓은 난형으로 잎 가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 어린잎은 처음에는 잎 양면에 털이 있으나 성숙하면 떨어지고 없어진다. ⊙ 잎자루의 끝부분에 꿀샘이 있다. ⊙ 은백양과 사시나무의 교잡종에서 분리된 개체로 간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현재 숫나무만 자란다. ⊙ 사시나무와 비슷하지만 겨울눈과 어린잎의 양면에 털이 있는 점. 잎이 크고 잎자루에 꿀샘이 있는 점이 다르다. ⊙ 사시나무는 발근이 안되므로 삽목이 어려운데 비하여 수원사시나무는 15-20% 정도 삽목 발근이 가능하다. 3. 은백양나무 ⊙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유럽,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나 현재 세계 각 곳에 분포하고 있다. ⊙ 수피에 다이어몬드 모양의 피목이 뚜렷하며 상층부의 수피는 거의 흰색을 띠고 있다. ⊙ 잎은 어긋나며 뒷면이 융같이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어 은백색을 띠고 있다. ⊙ 어린나무의 잎은 3-5개로 갈라지지만 오래된 나무의 잎은 난형, 넓은 난형이며 잎끝이 예리하게 뾰족한 것도 있고 둔한 것도 있다. ⊙ 암수다른나무지만 우리 나라에 처음 도입될 때는 암나무만 도입되었다. ⊙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6월에 익는다. ⊙ 학교의 정원수로 많이 식재되어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 있는 나무는 대부분 이 수종이라 보면 될 것 같다. ⊙ 종자번식보다 삽목으로 많이 번식한다. 발근이 잘 되므로 3-9월에 가지삽목. 3-4월에 뿌리삽목을 하여도 발근이 잘 된다. ⊙ 큰나무 주위에 움이 많이 돋아난다. 농민들이 꺼리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4. 은사시나무(현사시나무) ⊙ 버드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은수원사시나무 또는 현사시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 은백양나무와 수원사시나무의 교잡종이다. ⊙ 잎의 외형은 수원사시나무와 비슷하고, 잎의 뒷면은 은백양나무처럼 흰색의 털이 덮인 것이 특색이다. ⊙ 잎은 어긋나고 모양은 난형, 타원형, 원형이며, 잎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상 거치가 있다. ⊙ 꽃은 잡성으로 4월에 피고 열매는 5월에 익는다. ⊙ 큰나무 주위에 움이 많이 돋아난다. 농민들이 농장 부근에 심기를 꺼리는 나무이기도 하다. ⊙ 종자 번식도 되나 우량 묘목을 증식시키기 위하여 삽목으로 실묘를 얻는다. |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
'나무들 구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73. 나무딸기 나무들의 종류. (0) | 2010.10.24 |
---|---|
72. 양버즘나무, 버즘나무, 단풍버즘나무의 구별 (0) | 2010.10.23 |
70. 병꽃나무의 몇 종류에 대하여. (0) | 2010.10.18 |
69. 보리수나무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0) | 2010.10.15 |
68. 구상나무, 솔송나무, 분비나무의 구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0) | 2010.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