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05. 시닥나무와 부게꽃나무의 구별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12. 6. 19:45

 

 

           시닥나무와 부게꽃나무의 구별


        시닥나무와 부게꽃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이다.
     이 나무들의 공통된 특징은 1000m 이상되는 높은 산의 정상 부근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의 색깔은 붉은색이다.      또 잎의 모양도

비슷하다.

     잎이 단풍나무처럼 분명하게 갈라지는 것이 아니고 3-7개로 갈라지는데 그 갈라진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두 나무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시닥나무
          ⊙  갈잎작은키나무로 7m 정도 자라고 깊은 산에서 자생한다.

 


          ⊙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어린 가지는 자주색이나 점차 회색으로 변한다.
          ⊙  겨울눈에 털이 있다.
          ⊙  잎은 마주나고 잎몸이 3-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치아 모양 또는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  잎 뒷면의 잎맥 위를 따라 갈색 털이 많고 잎자루는 붉은 빛이 돈다.
          ⊙  암수딴그루나 간혹 수그루에 양성화가 셖여 피며, 5-6월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연노란색 꽃이 핀다.

 

 


          ⊙  열매는 10월에 익으며 양쪽 날개가 거의 수평으로 벌어진다.

 

 

 

     2. 부게꽃나무

 


          ⊙  길잎큰키나무로 6-10m 정도 자라며 고산지대에서 자란다.

 

 


          ⊙  ‘부갸나무’라고도 한다.
          ⊙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겨울눈은 달걀 모양니며 겨울눈 겉에 털이 있다.
          ⊙  잎은 마주나고 잎몸이 5-7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  잎 뒷면 맥을 따라 흰색의 털이 많이난다.
          ⊙  잎자루는 3-12cm로 길고 붉은 빛이 돌며 잔털이 있다.
          ⊙  암수한그루이나 간혹 수꽃과 양성화가 섞여피는 경우도 있다. 5-6월 가지 끝에 잎 위로 곧게 서는 총상꽃차례에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  열매는 9-10월에 익으며 이삭도 곧게 서고 열매의 양쪽 날개는 예각으로 八자로 벌어진다.

          ※  시닥나무나 청시닥나무에 비해 잎이 7개 까지 갈라지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뚱뚱해 보인다

 

 

< 구별에 도움이 되는 사항 >

 

 구          분  시         닥         나         무  부      게      꽃      나      무
  잎을 만져보았을 때  ⊙ 촉감이 당단풍나무 잎처럼 부드럽다.  
⊙ 촉감이 뻣뻣하다. 
  잎이 붙어 있는 모양  ⊙ 잎이 부드러워 잎끝이 아래로 처진다(잎자루 부분이 높다)   ⊙ 잎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었다(잎끝이 위쪽에 있다) 
  꽃이 피는 모양  ⊙ 단풍나무처럼 꽃이 아래로 처져 달린다.   ⊙ 꽃자루가 길게 잎 위로 조 이삭처럼 올라와 선다.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