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나무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추석 무렵부터 귤이 시중에 나오기 시작한다. 처음 나오는 귤은 녹색이 약간 섞여있어서 약간 덜 익은듯 푸르게 보인다.
사람들은 잘 익은 노란 것을 고르고 있는데 실은 약간 녹색이 섞인 푸른 것이 추석 무렵에는 제일 신선하고 좋은 것이라 말해준다.
우리나라에서의 귤은 따뜻한 지방인 제주도를 중심으로 과일나무로 재배하고 있다.
겨울철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면 농장에서 주렁주렁 열린 귤을 볼 수가 있다.
매우 보기도 좋거니와 싱싱한 것이 먼 타국에 온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 귤은 계속적으로 품종이 개량되면서 지금은 꽤 여러 종류의 귤들이 재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대표적인 몇 가지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귤나무들은 모두 운향과에 속하는 나무들이다.
1. 귤나무
⊙ 늘푸른키작은나무로 약 5m 정도 자란다.
⊙ 원산지는 일본으로 제주도에서 과수로 재배하고 있다.
⊙ 잎은 어긋나고 가지에 가시가 없으며 잎가에 톱니가 없거나 물결 모양의 잔톱니가 있다.
⊙ 잎자루에 좁은 날개가 있는 것도 있다.
⊙ 꽃은 6월에 가지 끝의 짧은 꽃자루에 여러개의 흰색 꽃이 모여 피는데 향기가 있다.
⊙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 씩이고 암술이 1개 수술이 20개 정도 된다.
⊙ 열매는 귤인데 주황색으로 익고 과피는 살과 잘 떨어지며 중심부가 비어있고 9-10개의 실이 있다.
※ 중심부가 꽉 차 있는 것은 '당귤나무'라 한다.
2. 금감
⊙ 늘푸른떨기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고 4m 정도 자란다.
⊙ 가지에 가시가 없고 잎은 어긋나며 양끝이 좁다.
⊙ 잎자루에 좁은 날개가 있다.
⊙ 꽃은 잎겨드랑이에 1-2개가 달리며 6월에 흰색으로 피고 향기가 많다.
⊙ 열매는 도란형이나 긴타원형으로 길이 2.5-3cm 정도이고 오렌지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고 씨가 있다.
⊙ 열매는 4-5개의 실로 되어 있다(귤나무는 8-15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다)
3. 광귤
⊙ 늘푸른키작은나무로 7m 정도 자란다.
⊙ 히말라야 지방이 원산지이고 제주도 등 따뜻한 지방에서 과수로 재배한다.
⊙ 잎에 가시가 있고 잎은 어긋나며 잎가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다.
⊙ 꽃은 5월에 흰빛으로 피며 향기가 있다.
⊙ 열매는 10-11월에 황갈색으로 익으며 과피와 살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 중심부가 비어있고 10-12개의 실로 구성되며 신맛이 강하고 씨앗이 들어 있다.
4. 유자나무
⊙ 늘푸른떨기나무로 4m 정도 자라고 원산지는 중국이다.
⊙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 가지에 긴 가시가 있고 잎은 어긋나며 잎가에 둔한 톱니가 있다.
⊙ 잎자루에 넓은 날개가 있다.
⊙ 꽃은 5-6월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 한 개씩 흰색으로 핀다.
⊙ 열매는 직경 4-7cm 정도이고 둥글며 과피는 울퉁불퉁하고 10-11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 과피는 살과 잘 떨어지지 않으며 중심부가 비어있고 10개의 실로 되어있다.
⊙ 신맛이 아주 강하나 향이 있어 유자차, 조미료, 약용 등으로 쓰인다.
5. 레몬
⊙ 늘푸른작은키나무로 4-6m 정도 자라고 원산지는 히말라야 서부 및 말레이시아이다.
⊙ 온실이나 비닐하우스 재배로 아루어지며 가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다.
⊙ 잎자루에 날개가 없다.
⊙ 꽃은 5월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며 꽃잎은 5장이다.
⊙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 8-10cm로 앞쪽이 젖꼭지 모양으로 볼록하다.
⊙ 열매는 노란색이며 과일의 살에 즙이 많고, 향기와 신맛이 강하다. 요리를 할 때 맛과 향을 더하는 재료나 쥬스를
만드는데 쓰인다.
6. 병귤
7. 향귤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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