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18. 측백나무들의 구별(측백, 편백, 화백, 나한백, 서양측백 등)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1. 2. 14:51

 

          측백나무들은 모두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비늘잎나무로 대부분 키가 큰 나무들이다.

 

            1. 측백나무

                  ⊙  대구의 도동, 울진 성류굴, 충북 단양 등지의 석회암지대에서 잘 자라고 있다. 키는 5-10m 정도 자란다.

 

                     (측백나무 잎 앞면)

 

                  ⊙  나무껍질은 적갈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하고 세로로 길게 갈라지며 가지는 적갈색, 작은 가지는 녹색이다.

                  ⊙  잎은 비늘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  잎은 양면의 구별 없이 모두 녹색이다.

                  ⊙  비늘잎 모양의 잎은 곧게 선 가지에 좌우로 교차하며 어긋나고 기왓장처럼 나란히 포개져 달린다(V자나 X자 모양)

                  ⊙  열매는 난형이며 길이 15-20mm 정도로 8개의 방울조각이 서로 마주하고 있다.

                  ⊙  방울조각 끝이 예리하고 약간 젖혀지고 종자에 날개가 없다.

 

                     (측백나무의 열매)

 

 

 

 

                  ⊙  생울타리나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으며 잎과 열매는 지혈제로 쓰고 종자에서 기름을 짜 먹기도 한다.

                  ⊙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건조한 곳에 저장하거나 노천매장 하였다가 파종한다.

 

                  ⊙  측백나무와 비슷한 수종으로 함경남도나 금강산 등 높은 산에서 자라며 잎의 뒷면이 흰가루로 덮인것 같고 종자에

                    날개가 있으며 잎의 향기가 강한 나무는 눈측백나무 또는 찝빵나무

 

                     (눈측백나무 잎 앞면)

 

                     (눈측백나무 잎 뒷면)

 

                  ⊙  주된 줄기가 없고 밑둥치 부근에서 여러개의 가지가 나와 전체가 넓은 원뿔 모양을 이루는 나무는 둥근측백나무

 

            2. 편백나무

                  ⊙  일본 원산으로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주요 조림용 수종으로 30m 정도 자란다.

 

                  ⊙  나무껍질은 회자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져 벗겨진다.

                  ⊙  잎은 비늘 모양으로 양면이 녹색이고 윗잎과 좌우잎이 합쳐지는 사이에 Y자 모양의 흰색 기공선이 있다.

                  ⊙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작은 가지 끝에 달린다.

                  ⊙  열매는 직경이 8-12mm 정도이고 조각마다 씨가 2개씩 들어있으며 좁은 날개가 있다.

                  ⊙  목재는 결이 곧고 향이 있어 건축재, 가구재로 쓰고 껍데기는 지붕을 이는데 또는 분향할 때 쓰는 향의 원료로 쓴다.

                  ⊙  대구 팔공산 파계사 계곡과 진주시 완산 등지에서도 자라고 있다.

                  ⊙  원예품종으로 높이 2-5m이며 새로 나오는 눈과 새로 나오는 잎이 황금색인 황금공작편백도 있다.

                  ⊙  가지가 수평으로 퍼져 전체적으로 모양이 원뿔 모양으로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공원에 심는다.

 

                ※  아래 나무는 황금공작편백나무로 부산 대연수목전시원에 전시된 나무다.

 

 

 

 

            3. 화백나무

                   ⊙  일본이 원산지고 난온대성 식물로 높이 30m 정도 자란다.

 

                     (화백나무 잎 앞면)

 

                  ⊙  잎은 비늘 모양으로 상하, 좌우로 마주하고 있으며 잎 끝이 예리하다(편백은 잎 끝이 둔하고 둥근 모양)

                  ⊙  잎 뒷면은 흰가루가 많이 있어 편백보다 더 희게 보인다.

 

                     (화백나무 잎 뒷면)

 

                  ⊙  상하잎과 좌우잎의 크기가 거의 같다.

                  ⊙  구과는 직경 5-6mm로 편백보다 훨씬 작고 솔방울 조각은 8-12개이다.

                  ⊙  편백보다 재질이 떨어지지만 습기에 강해 연못 주위의 풍치수로 심고 있다.

                  ⊙  나무가 작고 가지가 가늘게 실처럼 뻗어 아래로 처지는 나무는 실화백

                  ⊙  잎이 청백녹색으로 아주 부드러운 나무는 서리화백 또는 비단삼나무

                  ⊙  새로 나오는 싹과 잎 끝이 황금색이며 부드러운 나무는 황금애기화백으로 우리 나라 남부지방에 심고 있다.

 

                ※  아래 나무는 대전사정공원에 있는 실화백나무이다.

 

 

                ※  아래 나무는 대구의 어느 아파트에 심어진 황금실화백나무이다.

 

 

                ※  아래 나무는 부산대연수목전시원의 황금화백나무이다.

 

 

 

                ※  아래 나무는 경상남도 통영시내에 심어진 서리화백나무이다. 화백 종류라기에는 잎의 모양이 너무 다른 편이다.

                     보통 잎이 부드러워서 '서리삼나무' 또는 '비단삼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4. 나한백나무

                  ⊙  일본이 원산지이고 우리 나라의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로 심고 있으며 10-30m 정도 까지 자란다.

                  ⊙  나무껍질은 적갈색으로 세로로 얕게 갈라져 벗겨진다.

                  ⊙  비늘 모양 잎은 십자로 포개지고 끝이 험하다. 잎 앞면은 광택 있는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흰 숨구멍줄이 있다.

                  ⊙  잎은 비늘 모양으로 편백보다 굵고 크며 잎 표면이 거칠다.

                  ⊙  마주하는 양쪽 잎의 폭은 4-8mm 이며 잎 끝이 예리하지 않다.

                  ⊙  잎 뒷면은 가장자리를 제외하고 중앙부는 희다.

                  ⊙  타원형 씨는 갈색이고 양쪽에 날개가 있다.

 

            5. 서양측백나무(서양찝방나무 혹은 미국측백나무)

                  ⊙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10-20m 정도 자란다.

 

                     (서양측백나무 잎 뒷면)

 

                  ⊙  가지는 짧아 수평으로 발달하며 나무 전체 모양이 원뿔 모양으로 된다.

                  ⊙  잎은 황록색으로 잎 길이 3mm 정도이고 비늘 모양 잎은 중앙쪽에서 아랫쪽으로 비교적 뚜렷한 수지주머니가 돌출해있다.

                    구과는 바로 서고 난형 또는 긴타원형으로 길이 8-12mm 쯤 되고 황갈색으로 익는다.

 

 

                  ⊙  실편의 끝에 돌기가 있다. 긴 타원형 씨는 양쪽에 좁은 날개가 있다.

                  ⊙  비늘 모양 잎은 난형으로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 진다.

 

            6. 애메랄드그린측백나무

                  ⊙  관상용으로 개량한 측백나무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를 찾아 보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