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110. 백정화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1. 21. 09:49

<백정화나무>

 

  백정화나무는 이름이 그리 친숙하지 않는 나무다. 그런데 대구포항 고속국도 대구방향의 두번째 휴게소의 화장실을 꾸미는데  사용된 나무중 하나가 이 백정화나무이다. 햇빛이 없는 그늘에서도 몇 년은 살아온것 같았다. 나무의 잎이 좁으면서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꼭두서니과의 늘푸른떨기나무로 1m 높이 정도 자란다.

 

 

  중국이 원산지로 뿌리 부근에서 많은 줄기가 나온다.

  나무껍질은 갈색이고 얇게 벗겨지며 가지가 많이 갈라져 퍼진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 2cm 내외의 좁은 타원형으로 잎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없으며 잎 밑부분이 좁아져서 가지에 직접 붙는다.

  길이 1cm 내외의 흰꽃이 6-7월에 피며 깔대기 모양의 꽃부리는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꽃 안쪽면에 털이 있으며 수술 5개 암슬 1개가 있다.

  꽃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암술대가 길고 수술대가 짧은 것과 암슬대가 짧고 수술대가 긴 것이 있는데 각각 다른 나무에서 꽃이 핀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남부지방에서 정원수나 회양목과 같이 화단가장자리에 심어서 화단을 장식하는데 쓰인다.

  3-4월과 5-10월에 가지 삽목을 하면 뿌리가 잘 내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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