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뽕나무, 산뽕나무, 돌뽕나무, 가새뽕나무의 구별

 

       뽕나무, 산뽕나무, 돌뽕나무는 모두 뽕나무과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로 옛날부터 조상들의 생활과 깊은 관계가 있는

       나무들이다.

       조상들은 뽕나무잎을 이용하여 누애를 쳐서 비단 옷감을 얻기 위한 양잠업을 하였으며, 요즘은 양잠 뿐아니라 누애를

       고단백식품을 얻는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식품이 누애가루이다. 뽕나무는 약용으로도 사용하고 뽕잎차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한다. 뽕잎은 주로 가을에 채취하여 사용하고 줄기나 뿌리는 겨울에 채취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지금도 예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 부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중의 하나가 뽕나무이다.

       이와 같이 뽕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 터전에서 같이 지내온 나무이다.

 

       1. 뽕나무

              ◈  뽕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높이 6-10m 정도 자란다. 
              ◈  마을 부근이나 집 근처의 밭이나 울타리 같은 곳에서 자라며, 양잠을 목적으로 하는 곳에서는 뽕밭을 조성하여 키운다.
              ◈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진다.
              ◈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몸이 3-5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  잎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다.
              ◈  암수딴그루로 5-6월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삭이 달린다.
              ◈  수꽃이삭은 4-7cm이고, 암꽃이삭은 5-10cm 정도 이다.
              ◈  타원형 열매는 6월경 검게 익는데 이 열매를 '오디'라고 한다. 암슬대는 열매가 익은후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오디는 연녹색에서 붉은색, 검은색으로 익는다.
              ◈  잎몸이나 잎자루를 자르면 희멀건 액이 나온다.

           ※  잎이 두껍고 광택이 나며 잎의 아래쪽이 비대칭인것을 섬뽕나무라 한다.

 

 

 

 

       2. 산뽕나무

              ◈  뽕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높이 7-12m 정도 자란다.

 

              ◈  산에서 자라고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  잎 뒷면의 주맥 위에 털이 약간 있다.
              ◈  암수딴그루나 암수한그루도 있다.
              ◈  5월 어린가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삭이 달린다.
              ◈  열매는 6월에 검게 익으며 열매가 익은 후에도 열매 겉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  잎몸이 5개 정도로 크게 갈라지는 것을 가새뽕나무라 한다.

 

 

        3. 돌뽕나무

              ◈  뽕나무과 갈잎작은키나무로 높이 4-15m 정도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결 모양으로 잎몸이 3개로 갈라지기도 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  잎 앞면에 거친 털이 있어 거칠며 뒷면 잎맥 위에 짧고 퍼진 털이 빽빽하게 난다.
              ◈  암수딴그루로 4-5월 어린가지 밑부분 잎겨드랑이에 꽃이삭이 달리며 수꽃이삭은 길이 2cm 정도이고 암꽃이삭은

                수꽃이삭보다 조금 작거나 같다.
              ◈  타원형 열매는 6월 검은색으로 익고 먹을 수 있다.

 

 

        4. 가새뽕나무

 

              ◈  뽕나무과의 갈잎작은키나무로 높이 5m 정도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잎몸이 3-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