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치꽃(개불알풀)은 현삼과에 속하는 겨울나기 한해살이풀로 첫 봄을 알려주는 꽃이다.
이 풀의 이름은 봄까치꽃, 봄까지꽃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원래 이름은 개불알풀이다.
우리 나라의 자생종은 아니고 오래 전에 들어와 귀화한 꽃으로 봄이 시작되었음을 제일 먼저 알려주는 풀이다.
열매는 삭과로 익으며 여름에는 이 풀이 보이지 않는다.
열매는 가운데가 잘룩하여 개의 불알을 닮았다 하여 ‘개불알풀’이란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이 이름이 꽃에 비해 아름답지 못하다하여
‘봄까치꽃’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전문서적에는 원명 대로 ‘개불알풀’로 기록된 곳도 있다.
개불알풀에는 개불알풀, 큰개불알풀, 눈개불알풀, 선개불알풀들이 있는데 여기서는 가장 눈에 잘 띄는 '봄까치꽃(큰개불알풀)'만
알아보자.
봄까치풀(큰개불알풀)
⊙ 현삼과 겨울나기 한해살이풀로 30-50cm 정도 자란다.
⊙ 줄기는 가지를 쳐서 옆으로 펴져 끝이 비스듬히 서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 잎은 아래쪽은 마주나고 위쪽은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끝이 둔한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있다.
⊙ 꽃은 푸른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 씩 핀다.
⊙ 열매는 가운데가 잘록한 심장 모양이다.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