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7일 충남 예산 덕숭산(德崇山, 495.2m)>
1.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대전방향) → 대전 → 공주 → 대전 당진 고속도로 → 수덕사
2. 탐방 순서 : 매표소 → 견성암 → 정혜사 → 덕숭산 정상 → 만공탑 → 소림초당 → 수덕사 → 수덕사여관 → 선미술관 등
3. 탐방 이야기
덕숭산은 수덕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만큼 수덕사가 있어 알려진 산이기도 하고 또 덕숭산이 있어 수덕사를 품고 있는 관계이기도 하다. 덕숭산은 산의 규모와 빼어나기가 그렇게 이름난 산은 아니다. 그러나 주위의 환경과 산의 짜임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 되었고 우리 나라의 100대 명산에 들어간다. 이 산에 있는 수덕사는 우리 나라의 5대 총림 중의 하나이다. 백제의 유서 깊은 절로 역사적으로나 규모로나 널리 알려진 절이다. 오늘의 산행은 주차장을 출발하여 정혜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정혜사 까지 가던 길을 되돌아와 수덕사 방향으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이다. 계절이 겨울이어서 풀과 나무들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여건은 아니지만 산의 곳곳에 자리한 여러 유적들을 살필 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는 산행을 하기에 알맞은 날씨였다.
산행을 시작하여 발길이 닿은 순서대로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덕숭산을 탐방하려면 덕숭선문을 지나야 한다. 그만큼 수덕사와 덕숭산은 인연이 깊다. '덕숭산덕숭총림수덕사'라는 현판이 있는 문이다. 수덕사는 1962년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승격된후 1984년에 종합수도장을 겸비한 덕숭총림으로 승격 되었다. 총림이란 승속이 화합하여 한 곳에 머무름들이 마치 우거진 숲과 같다하여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사진 2> 산 전체가 절과 암자와 불교 유적들로 장식되어 있다. 산 안내가 곧 절과 암자가 있는 모든 것들인 셈이다.
<사진 3> 덕숭산이 품은 수덕사의 일주문이다.
<사진 4> 수덕사의 사천왕문이다. 현판은 수덕사에 입산 수도하던 법현스님의 글씨라 한다.
<사진 5> 수덕사의 금강문이다. 수덕사의 주지를 지내고, 덕숭총림의 수좌로 정진하고 계시는 설정 송원(雪婧 松原) 스님이 쓴 글씨라 한다.
<사진 6> 덕숭산 수덕사 사적비가 수덕사 경내에 세워져 있다.
<사진 7> 수덕사에 들러지 않고 바로 정혜사 방향으로 산행을 하였다.
<사진 8> 정혜사 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임도가 포장이 된것 같다. 임도 양쪽으로는 오래 자란 활엽수들이 탐방인을
맞고 있다.
<사진 9> 금선대 바로 아래 까지 중장비가 올라와서 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 10> 금선대의 모습이다.
<사진 11> 정혜사 주위의 모습이다.
<사진 12> 정혜사 주위의 모습
<사진 13> 정혜사 본채의 모습다.
<사진 14> 정혜사 능인선원(能仁禪院)이다. 마당에 있는 돌의 의미는 무엇일까?
<사진 15> 정혜사 능인선원 마당에 있는 정원이다. 두 탑에 얽힌 사연은 모르겠고 두 탑은 쌍탑 또는 남매탑으로 불린다고 한다. 조그마한 정원이 잘 어울린다.
<사진 16> 정혜사의 관음전(觀音殿)이다.
<사진 17> 정혜사 주변의 자연환경
<사진 18> 정혜사를 지나면 다시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터는 흙으로 된 등산로가 시작된다. 가파른 곳도 제법 있다. 오늘 처음으로 만든 예임회 심벌마크가 있고 리플레가 있는데 이 곳에 달았다. 산뜻하고 좋다.
<사진 19> 이 산에 개비자나무가 몇 그루 보인다. 비자나무보다 잎의 길이가 길고 부드럽다.
<사진 20> 사람에 따라 보는 각도가 다르지만 흡사 거북이 목을 움츠리고 있는 모양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 바위다.
<사진 21> 잎은 없지만 산벚나무와 철쭉나무가 내년에 피울 꽃과 잎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2> 정상 바로 아래에서 수덕사 쪽을 바라보니 안개가 끼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 있는 소나무만 분명하다. 역광을 이용한 사진도 강한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사진 23> 소나무의 향이 밀려온다. 언제나 솔향은 마음과 정신을 맑게 해 준다.
<사진 24> 덕숭산 정상이다. 뒤로 멀리 가야산이 보인다. 햡천에 있는 가야산이 아닌 이 곳에 있는 가야산이다.
<사진 25> 사정상석 옆에 있는 위치표시봉이다. '불법이 온 천하에 두루 펼치니 봄 바람에 꽃이 만개하다.' 여기서 불법은 不法이 아닌 佛法 곧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사진 26> 아직 어름덩굴이 겨울잠에 들어가지 않고 있다.
<사진 27> 이게 인동덩굴이란다. 우리 집에 자라는 것과 잎의 모양이 많이 다르다.
<사진 28> 정혜사를 중수한 만공스님의 기념탑이다. 지금 까지 많은 가르침에 대한 일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사진 29> 만공탑 부근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 참 아름답다.
<사진 30> 관음상 옆에 자리하고 있는 향운각이다.
<사진 31> 사수덕사 향운각에 있는 '관세음보살입상'이다. 1924년 만공스님이 조성하였다고 한다.
<사진 32> 관세음보살입상 옆에 설치한 안내판
<사진 33> 관세음보살상 옆에 자라고 있는 구상나무,
<사진 34> 관세음보살상 옆에 자라고 있는 이대
<사진 35> 산돌배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배꼽이 튀어나와서 산돌배나무다. 튀어나오지 않았으면 그냥 돌배나무인데.
<사진 36> 소림초당이다. 스님들의 수행장소인 것 같다. 초가지붕이다.
<사진 37> 소림초당 옆의 내려오는 길이다. 돌계단이 100계단이니 1200계단이니 하는데 돌계단이 많기는 많다.
<사진 38> 절벽 저 쪽에 있는 나무라서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다. 아까시나무라는 사람도 있긴 했는데.
<사진 39> 사면석불이다. 이 사면석불은 1983년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화전리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을 그대로 재현하여 2008년 납월 이 곳에 봉한한 것이다. 약사불,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미륵존불이다.
<사진 40> 사면불의 전체 모습
<사진 41> 사면불의 앞쪽 모습
<사진 42> 왼쪽면의 사면불 모습
<사진 43> 뒤쪽의 사면불 모습
<사진 44> 오른쪽의 사면불 모습
<사진 45> 수덕사는 현존하는 백제 고찰의 하나로 창건에 대한 정확한 문헌기록은 없으나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 46> 관음바위와 대웅전 모습 - 관음바위 옆에 관세음보살입상이 서 있다.
<사진 47> 관세음보살입상
<사진 48> 수덕사 대웅전과 금강보탑 - 대웅전은 국보 제49호이고 금강보탑은 높이 9.5m로 2000년에 조성됨.
<사진 49> 대웅전은 국보 제49호로 1962년 12월 20일에 지정되었다. 고려 충렬왕 34년(1308)에 세워진 건물로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더불어 조형미가 뛰어난 목조 건축물로 한국 건축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사진 50> 수덕사 7층석탑 : 문화재자료 제181호로 1984년 5월 17일에 지정되었다. 이 탑은 1931년 만공대선사께서 건립한 석탑으로 기단부 없이 바로 탑신과 옥개석으로 되어 있다.
<사진 51> 수덕사 경내에 있는 법고각
<사진 52> 수덕사 경내에 있는 범종각
<사진 53> 참 좋은 말씀이다.
<사진 54> 수덕사 경내에 늦게나마 단풍의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 55> 달마상 비슷한데 여기는 포대화상?
<사진 56> 수덕사의 황하루다. 계단에는 '대해탈문'이라 새겨 놓았다.
<사진 57> 환희대인지 잘 모르겠다.
<사진 58> 수덕여관이다. 이응로 선생이 파리로 떠나기 전 까지 작품활동을 하던 곳이다. 이제 보수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단장되면 더욱 뜻을 살린 집이 되겠지.
<사진 59> 안 쪽에서 본 수덕여관 모습 - 전체가 'ㄷ'자 형을 갖추고 있다.
<사진 60> 수덕사의 선미술관
<사진 61> 수덕사 선미술관 마당에 세워진 선미술관 개관 기념석
<사진 62> 수덕사 길 옆에 세워진 조각작품
<사진 63> 이응로 선생 사적지 안내판
<사진 64> 이응로 선생의 암각화 작품(1)
<사진 65> 이응로 선생의 암각화 작품
<사진 66> 미술관과 박물관 사이에 자라고 있는 댕강나무
<사진 67> 덕숭산 선문 근처에 자라고 있는 참느릅나무에 까치가 집을 지었다. 이 경우 공생이 되는가?
<사진 68> 수덕사와 덕숭산으로 이름난 고장에 특산품을 파는 거리 조성이 잘 되어 있었다. 기념품도 팔고, 식당도 있고, 특산품도 있다. 이 작품은 '할매식당' 앞에 세워진 나무 조각 작품이다.
<사진 69> 주차장에서 바라 본 덕숭산 모습이다. 오른 쪽에서 두 번째 봉우리 쯤 되는 것 같다.
※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덕숭산은 산의 규모는 작으면서 볼 수 있는 자료는 많아서 자료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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