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박나무는
◈ 녹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큰키나무로 줄기의 무늬 때문에 해병대나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 우리 나라에서 천연기념물로도 지정된 나무로 난대림지역인 완도, 주도, 진도, 접도, 해남 미황사 천년옛길 주변에서 자생한다.
◈ 나무껍질은 회색이나 흑회색으로 불규칙하게 떨어져나가 줄기에 양버점나무, 노각나무, 배롱나무, 모과나무 같은 무늬가 생긴다.
◈ 잎은 어긋나고 긴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앞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으로 털이 많이 나다가 차츰 떨어져나가고 매끄럽게 된다.
◈ 암수딴그루나무로 새가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산방꽃차례에 자잘한 노란색 꽃이 달린다.
◈ 수꽃에는 아홉개의 수술, 암꽃은 한 개의 암술을 갖고 있다.
◈ 열매는 굵은 열매자루에 둥글게 달리고 다음 해 꽃이 피는 시기에 붉게 익는다.
◈ 육박나무의 두드러진 특징은
⊙ 양버즘나무나 노각나무처럼 벗겨지면서 얼룩이 있는 줄기를 갖는다(해병대복 같은 무늬)
⊙ 꽃자루 없는 꽃이 핀다.
⊙ 열매는 붉게 익으며 굵은 열매자루가 달린다.
◈ 2020년 2월 9일 진도군 접도에서 본 육박나무 모습.
※ 난대림 수종이라 쉽게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닙니다. 좋은 자료로 보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