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천등산(천등산)>
1. 날 짜 : 2012년 4월 18일
2. 가는 길
대구 출발 → 경부고속도로 → 추풍령 → 대전 방향 → 호남고속도로 → 전북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 법용유원지 입구
→ 형촌교 버스정류장
3. 탐방 순서
금당교(법용유원지 입구) 출발 → 기도터 → 545봉 → 감투봉 → 천등산 정상 → 690봉 → 620봉 → 400봉 → 평촌교(고산촌 버스정류장) - 탐방시간은 약 4시간, 점심시간 포함(오후 4시에 승차하여 대구로 출발)
4. 탐방 안내도
5. 천등산에 대한 이야기
천등산은 후백제 견훤(甄萱, 867-936)과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견훤이 후백제를 세우려고 천등산에 산성을 쌓고 적군과 대치하던중 한밤중에 적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이 때 대둔산 용굴 안에 있던 용이 닭 울을소리를 내서 밤잠을 자던 견훤의 잠을 깨우고 천등산의 산신이 밝은 빛을 비쳐주어 견훤이 적군을 물리치고 승리했다고 한다. 이후로 이 산의 이름을 하늘이 불을 밝혀준 산이라는 뜻으로 천등산(天燈山), 용의 닭 울음소리를 들었다는 곳인 천등산 남쪽 산성 이름을 용계성(龍鷄城)으로 불리고 있다. 천등산은 괴목동천(옥계천)을 사이에 두고 북동으로 대둔산과 마주하고 있다. 천등산은 산세가 수려함에도 불구하고 인근의 '호남의 금강산'이란 별칭을 듣는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태고의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웃한 대둔산과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 대둔산과 같이 이 산에서 기도를 드리면 좋다는 속설 때문에 무속인들이 많이 찾기도하는 산이다.
6. 탐방하면서 보고 듣고
오늘 산행은 지금 까지 실시하던 원점회귀 산행과 계속 횡단하는 산행으로 혼합하여 실시하였다.
탐방 시작점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1시 20분 경이었다. 산행에 필요한 준비를 하는 시간을 마치고 11시 40분 경에 탐방을 시작하였다. 늘 그랬듯이 가까운 길은 시간이 적게 걸리는 반면 경사가 급하다. 오늘 산행도 계속되는 경사가 급한 산세였다.
<사진 1> 까마귀밥여름나무 군락이 있다. 이 나무는 암수딴그루여서 이 놈은 암나무인 것 같다.
<사진 2> 오늘이 4월 18일인데 지금 꽃이 피는걸 보니 수리딸기인것 같다. 확인할 내용이다.
<사진 3> 길마가지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았다. 이 열매가 5월 하순 정도이면 빨갛게 익으리라 본다.
<사진 4> 고추나무로 보이는 나무.
<사진 5> 바위와 대나무와 나무들이 우거진 등산로이다.
<사진 6> 느티나무다. 이 나무가 큰 공원에 있었더라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건데.
<사진 7> 덜꿩나무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8> 큰천남성이 돌 틈의 양지쪽에 자라고 있다.
<사진 9> 암벽과 나무와 어우러짐
<사진 10> 남산제비꽃이 피었다. 잎이 특이하다.
<사진 11> 이름을 모르는 제비꽃이다.
<사진 12> 이 산에 조릿대(산죽)가 많다.
<사진 13> 능선을 올라가면서 뒤로 본 작은 봉우리 모습이 참해서.
<사진 14> 암릉이 계속되는 탐방로
<사진 15>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1)
<사진 16> 전망대에서 바라 본 출발지점
<사진 17> 서어나무가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는 산이다. 서어나무의 가지가 붙어 있는 모양
<사진 18> 천등산정상석(706.9m)
<사진 19> 태고의 자연을 연출하고 있는 탐방로
<사진 20> 산죽이 만들어 놓은 길도 지난다.
<사진 21> 이 산에 안내봉이 이것 하나가 전부인 것 같다.
<사진 22> 수직에 가까운 밧줄타기 구간이다.
<사진 23>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2)
<사진 24>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3)
<사진 25> 너덜지대를 내려오는 길 옆에 있는 바위
<사진 26> 하산길에 있는 바위산
<사진 27> 내려가는 너덜길의 경사가 가파르다.
<사진 28> 내려온 너덜길의 경사도 급했다.
<사진 29> 산을 올라가면서 내려오면서 사용한 지팡이들을 모아놓았다.
<사진 30> 진달래가 한창 꽃을 피웠다. 산 중턱 정도에서 본 진달래의 봄이다.
<사진 31> 내려오면서 건너다 본 대둔산의 모습. 봉우리들의 어울림이 보기좋다.
<사진 32> 오늘 따라 양버즘나무의 무늬가 석양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33> 오늘 올라갔던 천등산 봉우리의 모습
<사진 34> 작년에 열린 열매가 아직 그대로 달려있는 백당나무의 모습이 더 재미있게 보인다.
<사진 35> 도로 옆에 백목련이 화사하게 피어있다.
※ 오늘 올랐던 천등산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였다. 한 마디로 때묻지 않은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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