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 구담봉과 옥순봉>
1. 날 짜 : 2012년 4월 4일
2. 간 길 : 대구 → 중앙고속도로 → 제천IC → 수산면 방향 → 계란재 주차장
3. 구담봉과 옥순봉에 대한 이야기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계란재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구담봉은
북서쪽의 옥순봉과 함께 단양 8경중의 하나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양8경은 1. 하선암, 2. 중선암, 3. 상선암, 4. 구담봉, 5. 옥순봉, 6. 도담삼봉, 7. 석문, 8. 사인암을 말하는데, 옥순봉은 단양이 아닌
제천시에 속해 있다. 제천에서는 옥순봉을 제천10경 중 제8경으로 부르고 있다.
기암절벽과 암봉으로 이루어진 구담봉 정상에 서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충주호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구담봉 산행들머리는 계란재 매표소에서 시작한다. 매표소를 지나 326m봉을 거쳐 374m봉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가면 옥순봉이
나오고, 옥순봉에서 안부로 되돌아 내려와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을 타고 내려가 구담봉의 암릉길을 오르면 구담봉 정상에 오른다.
구담봉을 오르는 바위길이 약 50미터 정도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쇠봉으로 지주를 세운 철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경사가 너무 급해 매우 위혐한 곳이기도 하다. 팔과 다리의 힘을 이용하여 오르내리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는 이 구간을 오르는
것을 삼갈 것을 권하고 싶다. 구담봉 정상에서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오든 길로 갈림길 까지 와서 구담봉농장을 지나
계란재 매표소로 오면 산행은 끝난다.
구담봉(해발 303m) - 기암절벽의 바위 모양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 하여 구담이라 부른다고 한다.
단양8경중의 4경이다.
옥순봉(286m) - 경관이 뛰어나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단양팔경 중 5경이고 제천10경중 8경이라 한다.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옥순봉이라고 이름 붙였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주호와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보여준다.
4. 탐방 순서
계란재 매표소 → 구담봉농장 → 갈림길 → 옥순봉 → 되돌아와서 갈림길 → 절벽지대 → 구담봉 → 절벽지대 → 갈림길 → 구담농장 → 계란재매표소(원점회귀탐방)
5. 구담봉과 옥순봉의 풍광
<사진 1> 탐방 안내도
<사진 2> 진달래과에 속하는 꼬리진달래의 모습이다. 잎을 달고 월동한다. 잎에 흰점들이 많다.
<사진 3> 먼 산에는 눈이 덮여있어 희게 보인다.
<사진 4> 안내봉이다. 옥순봉을 먼저 탐방하였다. 여기가 갈림길이다. 공원지킴터가 계란재매표소 방향이다.
<사진 5> 옥순봉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나무도 공기도 깨끗하다.
<사진 6> 충주호를 사이에 둔 산천의 경치는 일품이다.
<사진 7> 꼬리진달래의 겨울눈이다. 다른 이름으로 '참꽃나무겨우살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아니다.
<사진 8> 충주호 물가에 우뚝 솟은 남근석이란다. 모양은 비슷한데?
<사진 9> 붉은가시딸기의 줄기 같다. 줄기에 가시가 매우 많다.
<사진 10> 꼬리진달래가 이 산에 매우 많다. 꽃은 5월 초순 정도가 될 것 같다.
<사진 11> 멀리 보이는 산 이름은 무엇일까 궁금하다.
<사진 12> 절벽에서 자라고 있는 꼬리진달래가 작년의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3> 신선이 빚어 놓은 바위들 같다. 예술품이다.
<사진 14> 이름 모르는 바위다. 이름을 붙여주고 싶었는데.
<사진 15> 구담봉을 오르는 절벽지대이다. 쇠로프에 의지하여 가파른 암반길을 오른다.
<사진 16> 생은 기묘하다. 여기에서도 나무는 생장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작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사진 17> 그래도 약간의 넚은 공간이 있어 전망을 살필 수 있다.
<사진 18> 나무의 자태가 아름답다.
<사진 19> 이 절벽을 꼬리진달래도 꾸며주고 있다.
<사진 20> 구담봉의 정상석이다. 충주호를 살필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사진 21> 단양군에서 세운 구담봉정상석
<사진 22> 진달래도 구담봉을 꾸며주고 있다.
<사진 23> 여기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모습을 살펴봤겠지? 그러나 보고 있을 뿐 말이 없다.
<사진 24> 건너다 본 구담봉 모습
<사진 25> 되돌아 오면서 바라본 본 구담봉 모습
<사진 26> 신이 빚은 예술작품인가?
<사진 27> 진달래는 피는데 꼬리진달래는 언제쯤 필꼬. 옆에서 같이 자라고 있는데.
<사진 28> 꼬리진달래만 찍은 것 같다. 언제 쯤엔 꽃을 찍을 때도 있겠지.
<사진 29> 꼬리진달래의 작년 열매 모양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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