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을 찾아서

11. 인제군 점봉산 곰배형 야생화를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8. 21. 11:30

 

      설악산국립공원 점봉산 곰배령 야생화천국을 가다.

 

     1. 날 짜 : 2012년 8월 17일

     2. 동행인 : 지인 두 사람

     3. 행선지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전동리

     4. 탐방경로 : 점봉산생태관리센터 - 강선리 계곡(강선마을이 계곡 가운데 쯤에 있다.) - 곰배령 화원

 

     곰배령은 인제군 점봉산에 있는 높이 1164m인 고개다.

 

    이 곳에 오기 위해 7월에 예약을 하고 태풍 관계로 취소 했다가, 8월에 다시 예약을 하고 탐방을 하기로 한 곳이다.

   그런데 이 곳의 날씨는 예측을 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예약 날짜가 8월 17일이니 대구에서는 16일에 출발을 해서 일박을

   해야 한다. 간 길은 동해안의 7번 국도를 따라 양양 까지 가서 구룡령을 넘어 생태관리센터가 있는 기린리 까지 갔다.

   오는 동안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다 거쳤다 했다. 출발할 때는 날씨가 괜찮았는데 울진을 지나면서 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도착할 때 까지 비를 맞았다. 아침 9시 30분 경에 출발하여 오후 5시 경에 도착하였다.

   차도 사람도 많은 무리가 따랐으리라. 

 

   이 곳을 탐방하는 사람이 알면 편리한 상식은

       탐방센터에서는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주 업무이다. 

        민박이나 주차장 등에 대해서는 절대 관여하지 않았다. 이 사항은 모두 민간인의 소유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한다.

       멀리서 왔을 경우는 예약일 전날에 오는데 센터관리소 아래 마을에 민박집은 많아서 불편은 없었다.

        식사는 직접 해서 먹을 수도 있고 민박집에 부탁하여서도 가능하였다.

       숙박을 하고 탐방하려면 관리센터 가까운 곳에서 쉬는 것이 좋겠다.

       탐방 중간에 있는 강선마을에서도 간단한 먹을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

 

   8월 17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늘을 쳐다 보았다. 어쩨 까지 비가 왔는데 오늘은 개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데 안개가 산골짜기에 가득하다. 높은 산지의 날씨를 어떻게 알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먹고 

   탐방관리센터로 갔다. 오전 9시에 탐방예약을 했기 때문이다. 탐방예약 확인을 마치고 입산혀가증을 교부 받아 목에 걸고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탐방길에 올랐다.

   탐방로는 그렇게 어려운 난코스는 없었다. 경사도 완만하고 길도 걷기에 아주 좋았다. 다만 강선마을 까지 가는데 개울을

   건너야 하는 곳이 두군데 있었다. 비가 많이 내리면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돌다리가 있는 곳 까지만 탐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다행하게도 건너기 알맞은 환경이었다.

 

   곰배령은 곰이 배를 위로하고 벌렁 누워 있는 모양새의 지형이어서 곰배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이는 풀과 나무들을 살피며 길을 걸었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하여 나무와 풀잎 그리고 돌과 흙 모두가

   젖어 있었다.

 

     5. 보고 듣고 생각하고

 

           <사진 1>  가래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열매가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하여 가래나무라 한다.

 

 

           <사진 2>  개미취의 꽃이 아름답다.

 

 

           <사진 3>  기슭에 개쉬땅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4>  거제수나무가 우뚝섰다.

 

 

           <사진 5>  고려엉겅퀴가 꽃을 피웠다. 어릴 때는 곤드레 나물로 먹지만 크면 이렇게 된다. 잎의 모양이 어릴 때와는 다르다.

 

 

           <사진 6>  고려엉겅퀴의 꽃 모양

 

 

           <사진 7>  재배하고 있는 곰취다. 정상에는 자연산이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8>  관중이다. 언제 보아도 모양이 아름답고 신기하다.

 

 

           <사진 9>  광릉갈퀴나물이다.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었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사진 10>  귀룽나무

 

 

           <사진 11>  긴산꼬리풀이다.

 

 

           <사진 12>  까실쑥부쟁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13>  까치밥나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14>  난티나무의 잎 모양이 특이하다.

 

 

           <사진 15>  넓은잎외잎쑥이다.

 

 

           <사진 16>  노루오줌풀이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17>  눈빛승마인것 같다.

 

 

           <사진 18>  단풍취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9>  동자꽃도 꽃을 피웠다.

 

 

           <사진 20>  둥근이질풀의 꽃

 

 

           <사진 21>  마타리의 꽃이 노랗다.

 

 

           <사진 22>  만삼이 꽃을 피웠다. 생김새가 더덕을 줄여 놓은 것 같다.

 

 

           <사진 23>  멸가치의 꽃이 이러하다.

 

 

           <사진 24>  물양지꽃이 노랗게 피었다.

 

 

           <사진 25>  물참대의 꽃이 진지도 오래된것 같다.

 

 

           <사진 26>  복장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사진 27>  속새도 자라고 있다.

 

 

           <사진 28>  수릿날 떡을 만들던 수리취다.

 

 

           <사진 29>  어수리의 모습

 

 

           <사진 30>  연령초의 잎 모양 - 꽃은 봄에 피었는지 자취가 없다.

 

 

           <사진 31>  오리방풀

 

 

           <사진 32>  영아자

 

 

           <사진 33>  잔대

 

 

           <사진 34>  쥐손이풀이 꽃을 피웠다.

 

 

           <사진 35>  참나물도 꽃을 피웠다.

 

 

           <사진 36>  자생하는 참당귀가 꽃을 피웠다. 일당귀의 꽃은 흰색이다. 참당귀는 우리 나라 토종이다.

 

 

           <사진 37>  참여로의 몸체

 

 

           <사진 38>  참여로의 꽃

 

 

           <사진 39>  참취도 꽃을 피웠다.

 

 

           <사진 40>  꽃층층이꽃 - 종전의 층층이꽃

 

 

           <사진 41>  터리풀 모습

 

 

           <사진 42>  톱풀

 

 

           <사진 43>  꽃이 피면 투구꽃이 된다.

 

 

           <사진 44>  흰송이풀이다. 송이풀은 보지 못했다.

 

 

           <사진 45>  흰진교의 꽃이다. 다른 이름으로 흰진범이라 부르기도 한다. 진교의 꽃색은 보라색이다.

 

 

           <사진 46>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청시닥나무다. 잎자루와 나무의 줄기가 녹색이다.

 

 

           <사진 46-1>  청시닥나무의 줄기는 녹색이다.

 

 

           <사진 47>  그늘 속에서 피는 꽃인데 글쎄.

 

 

           <사진 48>  겹산형꽃차례로 피는 꽃들이 너무 많아서 확인중이다.

 

 

           <사진 49>  곰배령 평원의 화원(1)

 

 

           <사진 50>  곰배령 평원의 화원(2)

 

 

           <사진 51>  곰배령 평원의 화원(3)

 

 

           <사진 52>  곰배령 평원의 화원(4)

 

 

           <사진 53>  곰배령 평원의 화원(5) - 노란색 꽃이 곰취가 피운 꽃이다.

 

 

           <사진 54>  곰배령 평원의 화원(6)

 

 

           <사진 55>  계곡의 폭포

 

 

           <사진 56>  개울의 돌다리 - 물이 많으면 건너 다닐 수 없다. 이 돌다리를 건너면 중간 입산통제소가 또 있다.

 

 

           <사진 57>  강선계곡에는 이렇게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참고로 하룻밤을 지낸 곳은 '점봉산설피민국이야기'다.  주차장이 가까워서 편리하였다. (033-463-4289.   010-4734-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