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수골에서 병풍바위를 돌아오다>
1. 날 짜 :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2. 동 행 : 용산회 세 사람이서
3. 탐방한 곳 : 욱수골 망월지 앞 - 솔밭정 - 만보정 - 욱수정 - 광산고개 - 감태봉 - 박씨제실 - 욱수지 - 욱수골 주차장
4. 탐방을 하면서
이 곳에서 산을 오르기는 오늘이 두번째이다. 그 때는 두꺼비가 산란을 할 무렵이었으니, 이른 봄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때는 행선지가 진밭골로 정해져 있어서 마지막 하산을 범물동으로 하였다. 오늘은 욱수정 까지 가서 광산고개와 감태봉을 돌아 아침에 출발한 주차장으로 오기로 하였다. 오늘 따라 날씨가 매우 더웠다. 아침저녁의 서늘한 날씨와는 다르게 땀이 비오듯 흘렀다. 그래도 자연의 변화에 따라 일년 동안 철에 따라 다른 꽃을 피워주는 나무와 풀이 고마울 뿐이다. 가을이라 구절초, 쑥부쟁이 종류들, 용담, 꽃향유, 미역취, 수리취들이 제 세상을 만난듯 계절에 맞는 꽃을 피워주었다.
어느 날 보다도 더 풍성하고 여유로운 산행이었다.
<사진 1> 감태나무가 청색에 가까운 검정색으로 익고 있다. 올 같은 기후 변화를 견디고 실한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 감태나무의 열매 - 열매자루가 잎자루 보다 더 길다.
<사진 3> 개쑥부쟁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이 종류는 가지를 수직에 가깝게 뻗고 있다.
<사진 4> 이 산에도 고비가 자라고 있다.
<사진 5> 고삼이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6> 고욤나무가 매우 크게 자랐다.
<사진 7> 보라색에 가까운 구절초다. 구절초의 꽃색은 대부분 흰색인데.
<사진 8> 흰색의 꽃을 피운 구절초
<사진 9> 까실쑥부쟁이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10> 가을을 장식하고 있는 꽃향유 - 이 꽃의 특징은 한 쪽면으로만 꽃을 달고 있다.
<사진 11> 나도송이풀이다. 여기서도 자라고 있다. 수밭골에도 많았는데.
<사진 12> 네귀쓴풀도 아니고 자주쓴풀도 아니다. 네귀쓴풀은 꽃잎이 4장이고 자주쓴풀은 5장인데. 이것도 교잡인가?
<사진 13> 미역취가 더욱 노랗게 보인다.
<사진 14> 비목이 열매를 달긴하였는데 언제 빨갛게 익을고.
<사진 15> 가을의 향기는 역시 산국이렸다.
<사진 16> 산부추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17> 수리취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18> 쑥부쟁이 모습
<사진 19> 오이풀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20> 용담이 꽃을 피웠다. 꽃 모습이 매우 아담하다.
<사진 21> 이고들빼기다. 고들빼기와는 모양이 아주 다르다. 이것을 고들빼기라 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사진 22> 자주쓴풀이다. 네귀쓴풀이나 자주쓴풀 모두 잎과 꽃잎이 매우 쓴 맛을 가지고 있다.
<사진 23> 생태계의 변란인가? 지금에 진달래가 꽃을 피우고.
<사진 24> 큰엉겅퀴의 모습
<사진 24> 향유가 꽃을 피웠다.
<사진 25> 셀비어꽃이 선명하다.
<사진 26> 꽃색은 용담 같은데 꽃과 줄기의 잎 모양은 구슬붕이 같이 생겼다. 이상한 일이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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