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팔공산에도 오고 있었다>
1. 날 짜 : 2012년 10월 20일
2. 동 행 : 산꾼들
3. 탐방로 : 수태골 관리소 - 수태골 - 오도재 - 삼성암지 - 서봉 - 동봉갈림길 - 철탑삼거리 - 수태골 주차장
4. 팔공산의 가을 풍경
오랜만에 팔공산에 올랐다. 수태골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9시. 그런데 주차장은 만차이고 할수없이 도로가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올랐다. 팔공산 순환도로에는 이제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단풍이 깨끗하고 색깔도 밝았을텐데, 올해는 가을 가믐이 심해서인지 단풍이 탐스럽지 않다. 그러나 가을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하다. 수태골 골짜기에 들어서니 단풍이 한창 이다. 단풍을 보기 위해 철탑삼거리를 거치지 않고 오도재로 바로 올라간다. 8부능선 정도에서는 단풍이 이제 한창이다. 오도재 까지 갔을 때는 날씨가 추워서 등산복 겉옷을 다시 입었다. 기온을 보니 섭씨 7도다. 정상은 나뭇잎과 풀잎 모두 말라버렸다. 기온이 낮은 탓이리라.
서봉을 보고 가던 길을 되돌아 동봉으로 가는 갈림길을 거쳐 철탑삼거리, 그리고 수태골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올해의 단풍은 지금이 한창이다. 마음도 붉게 물들고 몸도 붉게 물든 하루였다. 단풍은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다르다. 단풍이 아름다운 사람도 있고 서글픈 사람도 있으리라. 그러나 단풍을 보고 희망을 찾는 사람도 있다. 단풍의 아름다움 속에서 내년의 새로움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사진 1> 서봉에서 바라 본 비로봉과 동봉
<사진 2> 서봉 바로 앞에 있는 삼성봉 표지석 - 이 자리에 삼성암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사진 3> 서봉에도 이런 돌 무더기가 있다.
<사진 4> 단풍이 시작될 때의 개옻나무
<사진 5> 가을에 많이 볼 수 있는 꽃향유, 노란건 이고들빼기.
<사진 6> 매화노루발이 이제 꽃을 피운다. 기후 탓인지?
<사진 7> 매화말발도리의 모습
<사진 8> 병꽃나무의 단풍은 이러하다.
<사진 9> 오배자를 달고 있는 붉나무
<사진 10> 산앵도나무의 단풍
<사진 11> 산앵도나무의 열매 - 익혀서 사람도 먹을 수 있다.
<사진 12> 생강나무의 단풍이 오늘 따라 더 노랗게 빛난다.
<사진 13> 좀작살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자생하는 나무다.
<사진 14> 진달래도 단풍이 드니 주홍색이다. 색깔이 곱다.
<사진 15> 이제 오니 열매를 달고 있다. 이름을 모르겠으니 내년에 다시 봐야 할 풀이다. 꼭 진범 같은데.
<사진 16> 노박덩굴과의 참회나무 열매인데 알맹이는 어디가고 열매껍데기만 남았는고?
<사진 17> 팥배나무 단풍은 노랗게 든다. 밝고 곱다.
<사진 18> 팔공산의 단풍나무는 모두 당단풍나무다. 중국에서 온 단풍이 아니라 우리 나라 고유의 단풍나무로 단풍이 곱다.
<사진 19> 단풍 구경
<사진 20> 단풍 구경
<사진 21> 단풍 구경
<사진 22> 단풍 구경
<사진 23> 단풍 구경
<사진 24> 단풍 구경
<사진 25> 단풍 구경
<사진 26> 단풍 구경
<사진 27> 단풍 구경
<사진 28> 단풍 구경
<사진 29> 단풍 구경
<사진 30> 단풍 구경
<사진 31> 단풍 구경
<사진 32> 단풍 구경
<사진 33> 단풍 구경
<사진 34> 단풍 구경
<사진 35> 단풍 구경
<사진 36> 단풍 구경
<사진 37> 단풍 구경
<사진 38> 단풍 구경
※ 감사합니다. 산은 모두의 보배입니다. 베풀어 주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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