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38. 가지산(加智山 - 1240m)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11. 10. 11:46

      <늦가을에 가지산(加智山 - 1240m)을 오르다>

1. 날 짜 : 2012년 11월 9일
2. 동 행 : 산꾼 다섯
3. 이야기
    오래 전부터 가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오늘 그 뜻을 이루었다. 그것도 늦은 가을날에.
아침 9시에 집을 나섰다. 밀양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는 안내가 있었지만 오늘은 그냥 승용차로 갔다. 9시 정도면 출근시간이

거의 끝나는 시간이었지만 서대구나들목 까지 1시간이 걸렸다.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가 있어 요즘 계속 이렇게 밀린다.

도로가 온통 주차장이다. 가지산터널 까지 가서 오르는 방법도 있으나 살필 것은 살펴야 했기에 아래서부터 오르기로 하였다.

석남사주차장에 차를 세운 시각이 오전 11시 15분. 산행을 하는 시각으로는 늦은 편이다. 석남고개 쪽으로는 4시간, 석남사 쪽으로는 5시간 30분 걸린단다. 주차관리하는 분의 설명으로는. 오늘은 석남주차장에서 석남고개를 거쳐 가지산정상을 보고 쌀바위, 귀바위를 거쳐 석남사로 내려오기로 하였다. 주차장 저 쪽에 공비토벌위령비가 있는데, 그 뒤쪽으로 난 길을 산행 들머리로 잡고 올랐다.

석남고개 아랫 쪽에는 늦었지만 단풍이 아름답게 보였고 산 정상 부근에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가지산에 있는 나무들은 아랫 부분에는 소나무와 활엽수들이 많고 정상 부근에는 활엽수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니 잎이 모두 떨어지고 없을 수 밖에. 또 오르는 길 형편도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과 석남사를 거쳐 오르는 길이 다르다. 주차장에서 석남고개를 오르는 길은 육산도 있고 또 돌로 이루어진 길도 있고 바위 암벽을 오르는 길도 있다. 그러나 석남사를 지나 오르는 길은 임도로 이루어져 가지산 바로 아래 까지는 비교적 오르기 쉬운 길이다. 등산로와 오르면서 본 내용을 같이 살펴보기로 하자.

 

<사진 1>  오늘 오른 길 : 석남사주차장 - 석남고개 - 진달래군락지 - 가지산정상 - 쌀바위 - 상운산(1114m)와 귀바위 - 석남사 - 주차장

 

 

<사진 2> 공비토벌작전기념비 - 주차장 안 쪽에 서 있다. 이 뒤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사진 3> 진달래도 단풍이 드니 이렇게 아름답다.

 

 

       <사진 4> 이 산에도 비목이 자란다. 그런데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 5> 나무 사이로 보이는 단풍

 

 

       <사진 6> 진달래나무의 이상한 단풍이다. 진달래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사진 7> 노각나무도 많이 보인다. 줄기도 아름답고 꽃도 매우 아름다운 꽃이다.

 

 

       <사진 8> 대팻집나무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

 

 

       <사진 9> 처음 시작되는 부분의 등산로는 이러하다.

 

 

       <사진 10> 이상한 나무다. 줄기는 감태나무 같은데 잎은 아니다. 확인해야할 나무다.

 

 

       <사진 11> 이 산에도 산죽이 자란다.

 

 

       <사진 12> 역시 소나무다. 자태가 아름답다.

 

 

       <사진 13> 건너 산에는 이렇게 단풍이 들고 있다.

 

 

       <사진 14> 소나무는 바위와 어울려야 하는지?

 

 

       <사진 15> 이 산에 개서어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16> 단풍나무, 개서어나무, 노각나무, 참나무들이 어울려서 살아가고 있다.

 

 

       <사진 17> 활엽수들 아래로 등산로가 있다.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것이다.

 

 

       <사진 18> 신갈나무가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생하고 있다.

 

 

       <사진 19> 단풍나무와 노각나무와 신갈나무 모습

 

 

       <사진 20> 석남고개를 지나서 부터 나무로된 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사진 21> 계단이 끝나면 진달래군락지 부근 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사진 22> 중봉에서 바라본 가지산정상 모습

 

 

       <사진 23> 높은 산 정상 부그에 자라는 미역순나무도 있다.

 

 

       <사진 24> 정상 부근에도 산죽이 자라고 있다.

 

 

       <사진 25> 정상 바로 아래에서는 구실사리도 자라고 있다.

 

 

       <사진 26> 바위양지꽃도 자라고 있다.

 

 

       <사진 27> 정상에 오르기 까지 쑥부쟁이는 단 한 송이 꽃을 피운 것이 전부다.

 

 

       <사진 28> 정상에 오르는 바위로 된 길

 

 

       <사진 29> 정상 부근의 바위의 색깔과 모양

 

 

       <사진 30> 정상에서 자라고 있는 진달래

 

 

       <사진 31> 정상은 나무들이 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32> 울산에서 세운 정상석

 

 

       <사진 33> 옆에 세워진 정상석

 

 

       <사진 34> 쌀바위 쪽으로 내려오는 계단길

 

 

       <사진 35> 정상에 많이 자라는 산앵도나무가 겨울을 맞고 있다.

 

 

       <사진 36> 지나침이 화를 부른 쌀바위 모습

 

 

       <사진 37> 바위 앞에 세워진 새천년 비석 - 쌀바위 옆에 휴게소가 있다.

 

 

       <사진 38> 쌀바위 까지는 임도가 있어 경운기와 4륜차가 올라와 있다.

 

 

       <사진 39> 산수국이 자란 자취

 

 

       <사진 40> 갈림길이다. 상운산과 귀바위로 가는 임도와의 갈림길

 

 

       <사진 41> 임도 옆 양지쪽에 쑥부쟁이가 꽃을 피우고 있다. 마지막 가을을 불태우려는지?

 

 

       <사진 42> 노박덩굴과의 푼지나무 모습

 

 

       <사진 43> 큰까치수염의 단풍 모습

 

 

       <사진 44> 딱총나무가 아직도 자라고 있다.

 

 

       <사진 45> 산딸기의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 46> 소나무의 늠름한 모습

 

 

       <사진 47> 졸참나무와 신갈나무의 교잡인 참나무가 단풍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48> 생강나무의 모습

 

 

       <사진 49> 노린재나무다. 나무의 형태가 이러하다.

 

 

       <사진 50> 석양과 진달래나무의 어울림

 

 

       <사진 51> 석양과 단풍

 

 

       <사진 52> 소사나무의 단풍

 

 

       <사진 53> 이 산에 덜꿩나무가 매우 많이 보인다.

 

 

       <사진 54> 남사 경내에 내려오니 여기도 단풍이 한창이다.

 

 

       <사진 55> 경내에 있는 오래된 모과나무

 

 

       <사진 56> 개서어나무의 단풍도 보기 좋다.

 

 

       <사진 57> 석남사에 들어오는 길에도 단풍이 한창이다.

 

 

       <사진 58> 일주문을 들어서면 이렇게 단풍이 화려하다.

 

 

       <사진 59> 석남사의 단풍

 

 

       <사진 60> 석남사의 단풍

 

 

       <사진 61> 오늘 산행이 일주문을 나서면서 막을 내렸다.

 

 

       <사진 62> 좀 더 입체감이 있는 개념도

 

 

 

 

 

 

 

 

    ※  오늘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서대로 정리하였습니다. 가지산도 좋은 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