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34. 소사나무, 자작나무, 물오리나무의 꽃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4. 20. 14:41

 

       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의 꽃 모양은 수꽃이 길게 늘어지고 그 위나 아래에 암꽃이 위를 보며 꼿꼿이 섭니다.

     그런데 이런 꽃이 한 두 송이 일 때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진처럼 많이 피었을 때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자아 낼 수 있습니다.

     잎도 없이 수꽃들만 많이 피어 있는 모습이 사진의 내용입니다.

     처음 이 꽃을 보면 무슨 나무에서 핀 꽃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의 꽃은 분재용으로 많은 각광을 받는 소사나무의 수꽃과 암꽃입니다. 잎이 귀엽고 많기로 이름난 소사나무의 꽃이 이렇게 많이 핀

     경우를 보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여러 수꽃들 중에 가운데에 새싹처럼 위를 보고 있는 빨간 수술이 있는 것이 암꽃입니다.

     자작나무과의 암꽃은 거의 이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새 봄을 맞으면서 감상하기에 알맞은 소재인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1.  소사나무

 

      <사진 1>  소사나무의 수꽃과 그 가운데에 새싹처럼 위를 쳐다보고 있는 빨간 술이 보이는 꽃이 암꽃입니다.

 

 

 

      <사진 2>  

소사나무의 꽃들이 많이 핀 모습입니다.

 

 

 

      <사진 3>  

소사나무의 꽃들이 많이 핀 모습입니다.

 

 

 

      <사진 4> 

소사나무의 꽃들을 좀 더 가까이서 본 모양입니다.

 

 

 

 

  2.  자작나무

 

      <사진 1> 

자작나무의 암꽃은 대부분 바로 섭니다.

 

 

 

      <사진 2> 

자작나무의 수꽃은 아래로 늘어집니다.

 

 

 

      <사진 3> 

자작나무의 암꽃과 수꽃 모습

 

 

 

 

 

  2.  물오리나무(산오리나무)

 

      <사진 1> 

물오리나무의 암수꽃 모습 - 붉은 것이 암꽃이고 노랗게 늘어지는 것이 수꽃입니다.

 

 

 

      <사진 2> 

물오리나무의 수꽃과 암꽃 모습입니다.

 

 

 

 

       ※  감사합니다. 이 나무의 잎과 열매도 함께 살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