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 쌍룡 녹색길 따라 삼필봉 까지>
1. 날 짜 : 2013년 7월 14일
2. 산꾼 두 사람과 함께
3. 이야기
청룡산 쌍룡 녹색길이 새로 생겼다. 달성군으로 옮겨온 후 늘 가 보고 싶었던 산이다.
달성군 화원읍 본리 골짜기와 윗실 마을을 가르는 능선을 따라 계속 오르면 삼필봉과 청룡산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녹색길로 안내되어 있으며 대구수목원에서 시작하면 쌍룡녹색길 23번 부터 계속된다. 다른 앞산의 풍경에서는 볼 수 없는 활엽수들이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주고 소나무들과 어울려 색다른 맛을 주는 곳이기도 하다. 또 다른 점은 등산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어서 좀 조용히 걸을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살피면서 가노라면 나무딸기나 곰딸기, 멍석딸기들이 익어 지나는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경우도 있고 상수리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도 많다. 특히 보기 힘든 나무들인 갈매나무와 짝짜래나무 그리고, 비술나무들도 눈에 띈다. 봄이면 당조팝나무나 아구장나무, 가침박달나무들이 꽃을 피워 말 그대로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길이기도 하다. 또 이 길을 오르면 벽화마을로 알려진 마비정을 갈 수도 있는 길이기도 하다. 오늘 하루는 좋은 길을 오른 마음 뿌듯한 날이다.
보였던 나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한다.
<사진 1> 수목원에서 열매를 열심히 익힌 산옥매나무가 자랑스러워 앞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 나무는 봄에 연한 홍색의 꽃을 피워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나무다.
<사진 2> 쌍룡녹색길 안내도다. 근래에 새로 만들어진 안내봉이다.
<사진 3> 여기가 바닷가나 바닷가 가까운 곳이 아닌데 해변싸리가 보인다.
<사진 4> 이 산에도 덜꿩나무가 많이 보인다. 특이한 점은 잎의 폭이 좁고 긴 잎이다.
<사진 5> 덜꿩나무의 열매
<사진 6> 갈참나무가 잘 보이질 않는데 여기서는 볼 수 있었다.
<사진 7> 갈참나무의 도토리.
<사진 8> 다른 덜꿩나무는 체육시설이 있는 곳을 장식해 주고 있다.
<사진 9> 심은듯한 잣나무 한 그루가 있다. 잣이 달려 있다.
<사진 10> 짚신나물이 꽃을 피웠다. 시기가 첫여름인가 보다.
<사진 11> 첫봄에 꽃을 피우는 조팝나무가 깨끗하게 자랐다.
<사진 12> 모가가 싫어하는 물질을 갖고 있어 모기를 쫓는데 이용했다는 산초나무다.
<사진 13> 개암나무에 개암이 하나 달렸다.
<사진 14> 키가 2m 이상되는 올괴불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15> 고광나무가 아직도 깨끗한 채로 자라고 있다.
<사진 16> 붉은가시딸기(곰딸기)기가 한창 익어가고 있다.
<사진 17> 탐스럽게 익은 붉은가시딸기 모습.
<사진 18> 혹느릅나무도 싱싱하다.
<사진 19> 갈매나무를 만났다. 자연에서 자생하는 것을 보기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잎이 줄기 끝에서 모여나는데 마주나는 경향이 많다..
<사진 20> 갈매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1> 잘 생각이 나지 않는 풀이다. 관상용으로 개량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 22> 꽃이 아름답다.
<사진 23> 가침박달나무도 열매를 달았다.
<사진 24> 비술나무도 눈에 띈다.
<사진 25> 말채나무 모습.
<사진 26> 왕머루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잎으로만 종류를 구분하기가 힘든다. 개머루가 아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머루다.
<사진 27> 애기고초나물 같다.
<사진 28> 감태나무의 열매가 깨끗하다.
<사진 29> 딱지풀도 꽃이 피니 매우 아름답다.
<사진 30> 참나리도 꽃봉오리를 펼칠 모양이다.
<사진 31> 이 곳의 백선이 더 푸르고 싱싱한 것 같은 까닭은 무엇인가?
<사진 32> 꿩의다리풀이다. 꽃이 피면 명물이 될 것 같다.
<사진 33> 광대싸리도 많다.
<사진 34> 개머루다. 먹을 수 없는 머루다.
<사진 35> 누리장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36> 넉줄고사리다. 바위나 나무의 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의 모양을 살펴보면 강한 생명력을 배울 수 있다.
<사진 37> 계뇨등이다. 풀이 아니고 나무다. 식물체를 만지면 닭의 똥 냄새가 난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사진 38> 제주도의 자생 계뇨등을 꽃이 이 보다 더 컸다.
<사진 39> 으아리가 꽃을 피웠다.
<사진 40> 며느리밥풀의 한 종류가 꽃을 피웠다.
<사진 41> 삼필봉 아래서 본 말발도리다. 꽃을 피웠다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42> 활량나물이다. 지금이 꽃을 피우는 계절인가 보다.
<사진 43> 당조팝나무인지 아구장나무인지 구별이 어려웠는데 꽃자루에 털이 있어서 당조팝나무로 판정하였다.
<사진 44> 삼필봉 정상석이다. 여기에 오르기전 나무데크로된 계단도 새로 만들어 오르기 쉽게 하였다.
<사진 45> 삼필봉 정상에 자라는 노박덩굴.
<사진 46> 물푸레나무인데 잎의 모양이 자꾸 변하고 있다. 들메나무 쪽으로.
<사진 47> 여기서는 짝짜래나무다. 갈매나무와 비슷하기도 하다. 그러나 잎의 모양과 잎이 나는 모양에 차이가 있다.
<사진 48> 굴피나무가 아주 싱싱하다.
<사진 49> 소태나무도 보인다.
<사진 50> 짚신나물의 꽃이 아름다워 다시 보았다.
<사진 51> 오늘 처음 본 가막살나무인데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52> 이제 부터 싸리가 꽃을 피우는 시기인 것 같다.
<사진 53> 물레나물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환경에 잘 즉응하면서 자라는 풀이다.
<사진 54> 상수리나무의 연리목이다. 참으로 자연의 이치란 묘한 것이다.
<사진 55> 조뱅이풀이다. 꽃이 아름답다.
※ 감사합니다. 자연은 보전하는 마음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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