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산 쌍룡녹색길 93번 지점>
1. 날 짜 : 2013년 7월 20일
2. 동 행 : 현지 산꾼친구들
날씨가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더운 날씨의 계속이다. 이럴때는 시원한 바람을 찾는 것이 앉아서 더위를 쫓는 일보다는 나을 것
같아 산을 찾았다.
이 산에서 늘 보는 나무는 청괴불나무와 꽃개회나무다. 올해도 꽃이 필 무렵 찾는다고 계획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결과는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푸르름이 깨끗하고 싱싱하다. 청괴불나무는 많은 열매를 맺고 있었고 작년에 벌레에 의해 피해를 많이 보았던 정향나무(털개회나무)도 이제 회복기에 접어들어 있었다. 역시 더위를 피하는 방법에는 땀을 흘리며 산을 찾는 것이 좋다는 결론을 얻은 하루였다.
오늘 걸은 길은 달서구청소년수련관 - 달비목재 - 청룡산정상 - 수밭골목재 - 수밭골마을 - 도원저수지 - 장미아파트 앞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마쳤다.
<사진 1> 청룡산을 중심으로 한 안내도.

<사진 2> 묏대추나무가 대추를 달고 있다.

<사진 3> 메꽃도 피었다.

<사진 4> 청소년수련관 옆의 아그배나무.

<사진 5> 잎의 모양이 이런 풀도 있다. 이름은 개도둑놈의갈고리풀이다.
<사진 6> 송장풀이다. 윗 입술의 크기가 더 크고 길다. 8월경 꽃이 피는게 보통인데 어쩐지 좀 이른 것 같다.
<사진 7> 한 포기의 소나무에서 벌어진 가지들이 이렇게 많다. 다른 형질을 갖고 있는지?
<사진 8> 속단이 꽃을 피웠다. 줄기의 아랫 부분에서 가지를 친다. 꽃을 피우고 난 자리도 아름답다.
<사진 9> 좀깨잎나무도 꽃을 피웠다. 풀이 아니고 나무다.
<사진 10> 피나무의 가지들이 늘어선 모습이 미끈하다.
<사진 11> 좀비비추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산지에서 자생하는 풀이다.
<사진 12> 청괴불나무의 열매다. 올해는 꽃이 잘 피고 가루받이도 잘 된 것 같다.
<사진 13> 청괴불나무의 열매다. 다 익을 무렵에는 두 개의 열매가 거의 하나로 합쳐진다.
<사진 14> 이름 모를 버섯이다. 색이 고우니 독벗인것 같다.
<사진 15> 각시원추리인 것 같다.
<사진 16> 좀비비추다. 꽃을 피우고 있는 자태가 곱다.
<사진 17> 좀비비추의 꽃을 가까이서 보면 이렇다.
<사진 18> 넉줄고사리가 정상의 바위에 붙어 살고 있다.
<사진 19> 꽃개회나무다. 올해 자란 줄기 끝에 꽃이 핀다. 잎의 뒷면 맥 위에 털이 많다. 보라색 꽃이 핀다. 이 산에 있는 특산식물이다.
<사진 20> 꽃개회나무 잎의 뒷면 모양.
<사진 21> 아구장나무의 열매다. 꽃은 산형꽃차례이고 꽃대에 털이 있다. 이상한 일이다.
<사진 22> 절경을 배경으로 한 컷.
<사진 23> 각시원추리의 아름다운 꽃,
<사진 24> 이 산에 자생하는 말발도리.
<사진 25> 신갈나무의 연리지가 여기에도 있다. 누가 발견을 못한 것일까?
<사진 26> 청룡산정상이 쌍룡녹색길의 93번 지점이란다.
<사진 27> 청룡산정상석.
<사진 27> 골등골나물이 꽃을 피웠다.
<사진 28> 물푸레나무는 올해 자란 줄기 끝에서 꽃대가 생기고 들메나무는 작년에 자란 줄기에서 꽃이 핀다. 이 자료는 올해 나온 줄기에 꽃이 핀 것이 맞는지 궁금하여 가져온 자료다.
<사진 29> 자생하는 회잎나무 모양 - 잎이 작으면서 모두 위를 보고 있다.
<사진 30> 넉줄고사리의 다른 모습.
<사진 31> 국수나무인데 줄기의 색이 너무 붉어서.
<사진 32> 산 능선에서 자생하고 있는 패랭이꽃.
<사진 33> 올해는 다래가 두 개 달렸다.
<사진 34> 짚신나물도 집단으로 꽃을 피우니 매우 아름답다. 어릴 때는 나물로도 먹는 풀이다.
<사진 35> 고광나무의 꽃이 진 후의 모습이다. 4수성 나무다.
<사진 36> 짝짜래나무다. 잎이 가지에서는 대부분 어긋난다.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난다.
<사진 37> 박쥐나무가 수분을 하고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8> 가막살나무다. 이 나무의 잎을 벌레들이 그냥 두지 않고 갉아 먹는다. 독성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사진 39> 물레나물이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40> 야생에서 자라는 담쟁이덩굴이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41> 참나리가 꽃을 피웠다. 꽃잎의 모양이 특이하다.
<사진 42> 어느 집에서 개똥쑥을 화분에 키우고 있다. 요즘 한창 알려진 약초다.
<사진 43> 개똥쑥의 잎은 3회깃꼴모양의 겹잎이다.
<사진 44> 밑둥의 지름이 50cm 넘는 음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밀원식물로 좋을 것 같았다.
<사진 45> 칠엽수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가시칠엽수였으면 마로니에로 불러줬을 겉데?
<사진 46> 꽃가루에 독성이 있다고 알려진 능소화가 꽃을 피웠다. 보기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꽃이다.
※ 감사합니다. 자연을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1㏊의 숲은 연간 16t의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12t의 산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12t의 산소는 성인 21명이 연간 호흡하는 산소의 양이 된다고 합니다.
- 숲 해설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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