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30. 부산 봉래산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12. 19. 10:33

<부산 봉래산>

1. 날짜 : 2013년 12월 19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들

   봉래산은 부산 영도구에 있는 산으로 해안을 따라 난 두 개의 산책로를 연달아 걷는 즐거움이 큰 곳이다. 
원래 봉래산이란 동쪽바다 한 가운데 있어서 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는 상상 속의 영산이다.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로 영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봉래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조봉(祖峰)이라 하고, 그 다음의 봉우리를 자봉(子峰), 그 아래의 것을 손봉(孫峰)으로 부르고 있다. 
산 전체가 원뿔 모양으로 산록의 사면은 가파른 편이다. 특히 남쪽 사면은 급경사로 바다에 거의 내리박듯 수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기슭에는 기계적 풍화작용에 의해 쪼개진 바위가 점점이 흩어져 있는데 해안의 경치가 절경을 이루는 곳이 많다.

부산 근교에 있는 산을 오르면 기후가 비교적 따스한 지방이라 난대림의 수종을 곧 잘 볼 수 있다. 이 산의 아랫 부분에서는 아왜나무나 꽃동백(애기동백), 팔손이, 돈나무 등의 수목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산을 오르면서 사스레피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특히 눈에 많이띄는 나무는 팥배나다. 빨간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환경이 바다를 접하고 있어 곰솔도 많이 자라고 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사방오리나무가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또 리키다소나무도 조림을 하였는데 그 연유를 알 수 없다.

이 곳이라면 우리 나라의 수종을 심었으면 하는마음이 간절하다.

 

오늘 걸어 본 길은 75광장주차장 - 목장원길 - 체육공원 - 갈림길 - 돌탑 - 봉래산정상 - 자봉 - 손봉 - 75광장주차장 이다.

 

 

 

       <사진 1>  1975년에 완공된 광장이라 이름을 75광장으로 정하였다 한다.

 

 

 

       <사진 2>  75광장에 세워진 정자.

 

 

 

        <사진 3>  75광장에서 본 바다의 경치.

 

 

 

        <사진 4>  부산지방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참식나무가 길손을 맞는다.

 

 

 

        <사진 5>  애기동백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6>  아파트의 조경으로 많이 심는 털머위다. 겨울이 시작되는 때에도 꽃은 있으니 알맞은 소재로 생각된다.

 

 

 

        <사진 7>  잎 가에 노란 무늬가 둘러 있는 것은 금테사철나무라 하고 잎에 노란 무늬가 많은면 금사철나무.

 

 

 

        <사진 8>  생울타리로 조성된 아왜나무. 꽃과 열매 모두 아름다운 나무다.

 

 

 

        <사진 10>  편백나무로 조성된 편백나무숲이다. 산림욕장으로 조성되었다.

 

 

 

        <사진 11>  남쪽지방에 많은 사스레피나무다. 광나무와 다른 점은 광나무는 잎이 마주나고 이 나무는 잎이 어긋난다.

 

 

 

        <사진 12>  나무의 눈이다. 자연의 이치리라.

 

 

 

        <사진 13>  자생하는 송악이다. 꽃이 피고 열매도 맺는다. 섬지방에 많이 보인다.

 

 

 

        <사진 14>  으름덩굴이 겨울에도 파란잎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15>  분재용으로 인기가 있는 소사나무다.

 

 

 

        <사진 16>  봉래산 정상이다. 높이는 396m. 바위가 할매바위.

 

 

 

        <사진 17>  정상에 팥배나무가 많다. 이 산에 있는 팥배나무들은 열매를 많이 달았다. 겨울에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든다.

 

 

 

        <사진 18>  봉래산 정상에서 본 부산항 모습.

 

 

 

        <사진 19>  정상에서 본 주변의 경치.

 

 

 

        <사진 20>  겨울에도 잎이 있는 나무 보리밥나무다. 가을에 꽃이 피는데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 21>  잎이 떨어진 후의 예덕나무 모습.

 

 

 

        <사진 22>  팥배나무가 늘어선 모습.

 

 

 

        <사진 23>  자봉의 팔각정 모습.

 

 

 

        <사진 24>  자봉 정상석.

 

 

 

        <사진 25>  자봉의 팥배나무가 달고 있는 열매.

 

 

 

        <사진 26>  자봉에서 본 풍경.

 

 

 

        <사진 27>  부산에는 바다가 있어야 된다. 그래야 부산다운 일이다.

 

 

 

        <사진 28>  손봉에서 무엇을 살피는가?

 

 

 

        <사진 29>  손봉과 손봉 정상석.

 

 

 

        <사진 30>  손봉에 있는 어린 곰솔을 이렇게 다듬어 놓았다. 이게 아름다운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사진 31>  손봉에서 본 주변의 풍경.

 

 

 

        <사진 32>  바위가 있어야 소나무의 모습도 살아나는가?

 

 

 

        <사진 33>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사스레피나무 모습.

 

 

 

        <사진 34>  덜꿩나무의 겨울나기.

 

 

 

        <사진 35>  정상 부근의 바위에 붙어 자라는 마삭줄. 내년 봄에 꽃이 피려는지? 궁금하다.

 

 

 

        <사진 36>  사스레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7>  사스레피나무는 3-4월경 꽃을 피우고 11-12월에 열매를 익힌다. 사진은 열매의 모습이다.

 

 

 

        <사진 38>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사스레피나무와 곰솔.

 

 

 

        <사진 39>  진달래가 꽃을 피우고 있다. 감각이 무딘 것인지 잘 적응한 것인지?

 

 

 

        <사진 40>  날씨가 따스한것 같다.

 

 

 

        <사진 41>  선녀들이 따 먹는다는 천선과나무의 열매다. 뽕나무과에 속하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다.

 

 

 

        <사진 42>  피라칸다가 열매를 예쁘게 익히고 있다.

 

 

 

        <사진 43>  해안의 절벽에서 자라고 있는 늘푸른나무 보리밥니무의 모습.

 

 

 

        <사진 44>  갈멧길 전망대에서 본 해안의 절경.

 

 

 

        <사진 45>  해안의 절벽에 자라고 있는 도깨비쇠고비 모습.

 

 

 

        <사진 46>  해안의 절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사진 47>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팔손이 모습.

 

 

 

        <사진 48>  열매를 잘 익힌 돈나무의 모습도 아름답다.

 

 

 

        <사진 49>  잎 모양이 좀 이상하긴 한데 개옻나무 같다.

 

 

 

 

 

   ※  감사합니다. 봉래산을 오르면서 본 경치와 나무, 풀들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