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13. 승보사찰(僧寶寺刹) 조계산 송광사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1. 15. 20:44

 

       승보사찰(僧寶寺刹) 조계산 송광사(松廣寺)

 

   1. 송광사에 대하여 알아야할 기본 지식.
         송광사는 우리 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에 해당하는 큰 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자암을 떠나 16시 10분 송광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잠깐 송광사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불교에서 말하는 삼보(三寶)란 부처, 경전, 스님을 말하는 것으로 양산의 통도사, 가야산의 해인사, 순천의 송광사를 일컬어

       삼보사찰(三寶寺刹)이라 한다.

       즉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영취산 통도사는 불보사찰(佛寶寺刹),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가야산 해인사는 법보사찰(法寶寺刹),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하여 16국사를 배출한 조계산 송광사는 승보사찰(僧寶寺刹)

      이 세 절을 우리 나라의 삼보사찰이라 말하고 있다.

 

 

   2. 송광사(松廣寺) 는.
         조계산 북서쪽 자락에 자리잡은 송광사는 우리 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승보종찰(僧寶宗刹)의 근본도량으로서 한국불교와 역사를

       함께해온 유서깊은 고찰이다.

       송광사는 신라말 혜린(慧璘)선사에 의해 창건되어 송광산 길상사라고 하였다.

       고려 중기의 고승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9년 동안의 중창불사를 통해 절의 규모를 확장하고 정혜결사를 통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한 근본도량으로 참선을 중요시하는 선종사찰로 탈바끔하게 되었다.

       이후 보조국사 지눌을 포함해 16분의 국사가 주석했던 선종사찰로 오늘날 까지도 승보종찰로 불리는 한국의 대표적 선종사찰로

       여겨지고 있다.

       그 동안 정유재란 및 임인년(현종 8년, 1842)의 대화재, 6.25사변 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8차례의 대규모 중창불사로 지금의

       모습을 갖출수 있게 되었다.

       송광사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불교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목조삼존불감(국보 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 43호),

       국사전(국보 56호), 금동요령(보물 179호), 하사당(보물 263호), 소조사천왕상(보물 1467호) 등을 비롯해 총 8천여 점의

       불교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1>  송광사 입구에 세워진 승보종찰조계산송광사 표석

 

 

 

   <사진 2>  청량각 모습.

 

 

 

   <사진 3>  인도로 걸어가노라면 오른 쪽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무공해 공기를 마시면서 걷게된다.

 

 

 

   <사진 4>  계곡과 산비탈에는 여러 가지 나무들이 우거져 자라고 있다. 주차장에서 조계문 까지는 약 1km 정도 되는 거리다.

 

 

 

   <사진 5>  나무가 우거진 계곡의 모습.

 

 

 

   <사진 6>  걸어가는 길에는 편백나무가 우거진 숲길도 조성되어 있다.

 

 

 

   <사진 7>  산에는 노각나무도 보인다.

 

 

 

   <사진 8>  계곡에서 자라는 사람주나무다.

 

 

 

   <사진 9>  공적비가 이렇게 많이 서 있다.

 

 

 

   <사진 10>  여기서 부터 조계문 영역인가? 하마비도 있고 큰 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11>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하는 하마비가 서 있다.

 

 

 

   <사진 12>  저 앞에 조계문이 보인다.

 

 

 

 

   <사진 13>  송광사 조계문이다. 일반 사찰의 일주문과 같은 문이다.

               송광사 조계문(松廣寺 曹溪門)
                  조계문은 송광사의 첫 관문으로 일주문(一柱門)이라고도 부른다.

                  이 일주문은 신라말에 처음 세운것을 1310년, 1464년, 1676년, 1802년에고쳐지었으며 현재의 조계문은 양식상

                  1802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계단 좌우에 세운 돌짐승은 그 형태가 모호하여 사자 같기도 하고 원숭이 같기도 하다.

                  일주문을 들어서는 것은 세속의 번뇌와 흐트러진 마음을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선 것이니 가능한 행동과 마음가짐을

                  경건히 해야 한다.


 

 

 

   <사진 14>  조계문을 들어서면 편백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사진 15>  사천문 앞에 자라고 있는 큰 배롱나무 한 그루.

 

 

 

   <사진 16>  범종루의 모습.

 

 

 

   <사진 17>  대웅보전 보습.

 

 

 

   <사진 18>  대웅보전 앞 마당에 목서나무, 금목서나무, 백송이 각 한 그루씩 심어져 있다. 참 특이한 모습이다.

 

 

 

   <사진 19>  목서나무다. 가을에 흰색의 꽃이 피는데 향기가 매우 강하다.

 

 

 

   <사진 20>  금목서나무다. 가을에 노란색의 꽃이 피며 역시 향이 매우 강하다.

 

 

 

   <사진 21>  백송이다. 줄기는 얼룩무늬이고 잎은 세개씩이다.

 

 

 

   <사진 22>  여기도 잘 자란 배롱나무가 있다.

 

 

 

   <사진 23>  송광사가 배출한 16국사의 진영을 봉안하는 불사 안내문이다.

 

 

 

   <사진 24>  16국사 진영을 모신다는 안내문이다.

 

 

 

   <사진 25>  송광사의 석양이다.

 

 

 

   <사진 26>  송광사에도 저녁이 찾아오고 있다.

 

 

 

   <사진 27>  참 좋은 나무였는데 어디에 이용하면 더 좋을까?

 

 

 

 

 

 

 

※  감사합니다. 해가 질 무렵 송광사에 도착하여 우선 나무를 중심으로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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