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들의 구별

80. 거지덩굴과 돌외(덩굴차)의 구별.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7. 17. 14:33

          <거지덩굴과 돌외(덩굴차)는 어떻게 다른가?>

 

  지난 6월 29일 수성구의 어느 산 둘레길을 걷다가 한 가지 풀을 보았다.

그런데 그 풀의 이름을 알 수 없었다. 아니 구별을 할 수 없었다. 식물은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상이라 자라는 곳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아주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성질은 있으면서 외형상 조금씩 변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이 날 본 풀은 제주도나 남해안의 산기슭에서 자라는 거지덩굴인지 아니면 몸에 좋다고 하여 차를 만들어 마시던 덩굴차인 돌외인지 구별이 되지 않아서 두 풀을 구별하는 가장 뚜렷한 방법 몇 가지를 찾아보았다.

 

우선 두 풀을 요약하여 비교하여 보았다.

 

구    분
               거      지      덩      굴                돌    외   (덩  굴  차)
   집안
 ●  포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잎
 ●  손바닥 모양의 5장의 잎이다.
 ●  잎에 털이 없고 매끈하다.
 ●  5장의 잎중에 가운데 잎이 뚜렷하게 가장 크다.


 ●  가운데 잎의 잎자루가 가장 길다.
 ●  톱니가 있으나 많이 거칠지는 않다.
   잎끝이 뽀족하지는 않다.
 ●  손바닥 모양의 5장의 잎 모양은 비슷하다.
 ●  잎 표면에 털이 있다.
 
  5장의 잎 중에서 가운데 잎이 크게 보이나 차이가 나게 크지는
      않다.
 ●  가운데 잎의 잎자루도 연약하게 보이면서 길이도 뚜렷하게
       길지 않다.
 ●  포톱니가 거칠고 날카롭다.
 ●  잎끝이 뽀족하다.
   줄기
 ●  줄기나 잎에 붉은색이 비친다.
 ●  줄기마디에 흰털이 있다.
 ●  잎도 줄기도 모두 녹색이다.
  
 ●  꽃은 작고 연한 분홍색이다.
 ●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핀다.
 ●  꽃줄기가 위로 길게 뻗는다.
 ●  별 같은 흰색꽃이 원추꽃차례나 총상꽃차례로 핀다.
   기    타
 ●  자료 참고
 ●  자료 참고.

 

 

   <거지덩굴>

 

 ●  잎은 5장이고 가운데 잎이 가장 크다.

   작은 잎 중에서 가운데 잎의 잎자루가 가장 길다.

   잎에 털이 없고 매끈하다.

 


 

●  꽃이 산방상 취산꽃차례로 연한 홍색 꽃이 핀다.

 


 

●  열매의 모양.

 

 

 

<외 - 덩굴차>


   ●  잎 표면에 털이 있다.

     잎도 줄기도 녹색이다.

 


 

●  꽃대가 위로 뻗으며 원추형 총상꽃차례로 흰색 꽃이 핀다.

 


 

●  차로 많이 이용하는 덩굴차가 돌외다.

 

 

 

※  감사합니다. 거지덩굴과 돌뫼(덩굴차)를 구별하는데 이해를 돕기 위하여 자료를 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