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온정면 소태리의 보호수 소나무.
이 나무는 백암온천이 있는 온정면 소재지인 소태리 입구에 서 있는 나무다. 그래서 온정을 찾는 사람이나 온정을 떠나는 사람들을
맞이하고 보내는 일을 하던 소나무다. 나이는 300년을 훨씬 넘었다.
정이품송 처럼 모양이 아름다워서 늘 아끼던 나무다. 느티나무가 나무의 모양을 스스로 만들어 간다고 하지만 그래도 잘 자란 소나무의
아름다움을 따라갈 수 없는 법. 그래서 이 곳을 지날 때 마다 감상하던 나무인데 2018년 1-2월 눈에 피해를 입었다. 비와 바람에서 보다
눈에 아주 약한 소나무를 보전하는 방법은 없는가?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지금의 나무도 앞으로 몇 년이나 몇 십년이 지나면 사람들에
의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각인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올려본다.
<2018년 7월 10일 모습>
<2014년 5월 3일 처음 보았을 당시의 모습>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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