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찾아서 알아야 할 나무.
이 나무를 본 것은 2018년 6월 23일 강원도 홍천의 산골짜기다.
나무의 줄기가 굴참나무나 황벽나무 같아서 살펴보게 되었다. 이 나무가 자라는 부근에 황벽나무들이 몇 그루 자라고 있기에 이 나무도
황벽나무일 것이라 생각하고 살폈는데 결과는 황벽나무가 아니다.
황벽나무는 잎의 모양이 깃꼴겹잎인데 이 나무는 그러하지 않았다. 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면서 잎이 넓은 나무를 찾아야 한다.
지금 까지도 계속 나무에 관한 참고물을 살피고 있다.
그런중에 두 분의 조언이 있었다.
한 분은 나무에 대해서는 실제를 통해 해박하신 김 박사님과 한국야생화연구회에서 활동하시는 노 박사님이시다.
두 분 모두 백두대간의 수종인 개살구나무에 대해서 살펴보라 하신다. 개살구나무에 대한 이야기는 듣기는 하였어도 실제 본 일은 없다.
그러니 코르크층이 두껍게 발달하고 잎이 넓은 나무가 개살구나무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물론 쉽지는 않은 일이다.
열매는 7-8월에 익는다니 열매를 확인해야 하고 꽃은 잎이 나기 전에 핀다고 하니 내년 봄 쯤에 확인해야 한다.
지금 부터 실천에 힘쓴다면 못할 것도 없지않은가? 오늘이 6월 28일 이다.
명심할 일이다.
다음과 같은 나무여야 하기에 여기에 찾고자 하는 나무의 실체를 올려본다.
<사진 1> 나무의 아랫 부분에서 자라는 작은 가지 하나를 꺾었다.
<사진 2> 나무 줄기의 코르크 모양.
<사진 3> 윗 부분의 코르크 모양.
<사진 4> 잎은 어긋나기 하였다.
<사진 5> 잎의 앞면과 뒷면 모습.
<사진 6> 잎의 뒷면 털과 잎맥의 모습.
<사진 7> 잎맥과 잎끝의 모양, 잎가의 톱니 모양.
<사진 8> 잎가의 톱니는 불규칙한 겹톱니다.
<사진 9> 높이는 약 10m 정도 자랐다.
<사진 10> 가지에 작은 열매가 달린것 같기도 하다. 나무에 오를 수 없어 자세한 내용은 살피지 못했다.
<사진 11> 가지가 자라는 모습.
<사진 12> 나무의 잎 모양.
※ 감사합니다. 변하고 확인된 내용을 보완해서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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