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42. 달비골에 자라는 나무를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7. 5. 15:10

            달비골에 자라는 나무를 찾다.

 

1. 날 짜 : 2020년 7월 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지난 3월 31일 이 곳을 찾긴 했는데 사정에 의해서 살피지 못하고 돌아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계속 집에서 콕하다가 모처럼 용기를 내서 오기는 했는데 모두가 힘이 없어 제대로 걷지를 못한다. 그러니 돌아갈 수 밖에 더 다른 방도가 없지 않는가?

지금 까지 달비골은 봄소식을 일찍 알려주는 올괴불나무와 노루귀 그리고 산괴불주머니를 만나러 왔던 곳이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청괴불나무를 찾으러 왔다. 또 잘 자란 피나무 5형제도 보러왔던 곳이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번에 온 후 오늘이 처음이다. 이렇게 달비골을 늦게 찾은 적은 지금 까지는 없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큰  용기를 갖고 온 셈이다.

그 결과 올괴불나무는 열매가 열렸는지 열리지 않았는지 모르겠고 비목나무, 청괴불나무, 덜꿩나무, 가막살나무들은 열매를 열심히 익히고 있다. 평안동산은 예나 지금이나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운동기구를 열심히 이용하고 있다. 그래도 어제 비가 왔으니 골짜기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오늘은 달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하여 대곡지, 평안동산을 거치는 오솔길을 걸었다. 평안동산을 지나 올괴불나무가 있는 곳 까지 갔다가 석정으로 돌아오려고 하였는데 길이 미끄러워 석정에는 가지 못하였다. 그래도 청괴불나무의 열매를 볼 수 있었던게 오늘의 큰 수확이다.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8월 초 정도가 되면 청괴불나무의 익은 열매를 볼 수 있을것 같다. 그 때는 다시 빨갛게 두 열매가 붙은 청괴불나무의 열매를 마음껏 볼 것 같다.

길 옆에서 잘 자라고 있는 개도둑놈갈고리를 보면서 오늘의 살핌을 마무리 하였다.

 

<사진 1> 앞산 정상석이 세워지고난 후 안내판이 새로 만들어졌다. 알림판은 항상 내용이 최신의 내용이어야 하기에 관리에 힘이 많이 들것 같다.

 

 

<사진 2> 도원동의 명칭에 대한 안내다. 경치가 아름답긴 한가 보다.

 

 

<사진 3> 오솔길 모습이다.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우선 길 모습 부터.

 

 

<사진 4> 작살나무가 이제 꽃을 피웠다.

 

 

<사진 5> 오솔길 알림봉.

 

 

<사진 6> 오늘의 보물 청괴불나무다. 열매가 하나로 합착되는 모습은 볼만하다.

 

 

<사진 7> 청괴불나무의 자람.

 

 

<사진 8> 오솔길 모습.

 

 

<사진 9> 감태나무 - 얼핏 보면 감태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는것 같다. 그러나 이것은 열매가 아니고 벌레집이다. 이렇게 속여야 벌레가 살 수 있다. 감태나무의 열매자루는 길이가 3-4cm 정도 된다.

 

 

<사진 10> 소원돌탑 모습

 

 

<사진 11> 오솔길에도 가막살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12> 개암나무가 올해는 열매를 달았다.

 

 

<사진 13> 이 길에 짝짜래나무가 자라는건 처음 보았다.

 

 

 

<사진 14> 밀나물 모습.

 

 

<사진 15> 갈참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

 

 

<사진 16> 평안동산 옆 계곡에는 깨끗한 물이 흐른다.

 

 

<사진 17> 이게 까마귀머루인가?

 

 

<사진 18> 이 머루는 왕머루 같은데 ?

 

 

<사진 19> 비목이 열매를 달고 있다. 열매는 빨간색으로 익는다.

 

 

<사진 20> 비목 아래에는 맑은 계곡물이 흐른다.

 

 

<사진 21> 어느 분이 무슨 꽃이냐고 물었다. 지금 까지 산을 다니다가 이렇게 질문을 받은적이 별로 없었는데 하늘은 물어오니 신나는 날이다.

 

 

<사진 22> 올괴불나무가 이렇게 되었다.

 

 

<사진 23> 소나무의 줄기가 이렇게 자라고 있다.

 

 

<사진 24> 신갈나무의 모습도 보기좋다.

 

 

<사진 25> 고삼이다.

 

 

<사진 26> 짚신나물이다.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데 볼만하다.

 

 

<사진 27> 이 곳에도 암괘류가 보인다.

 

 

<사진 28> 갈참나무가 이렇게 되었다. 보기 힘든 모습이다.

 

 

<사진 29> 개도둑놈갈고리.

 

 

<사진 30> 이 가막살나무는 미니로 변했다.

 

 

<사진 31> 새머루덩굴이다.

 

 

<사진 32> 덜꿩나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33> 대곡지 - 오늘 따라 물이 매우 맑게 보인다.

 

 

<사진 34> 요즘이 모감주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인가?

 

 

<사진 35> 맨발로 걷기에 아주 좋은 길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