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재(永思齋)에서 자라는 회양목도 일품이다.
1. 날 짜 : 2021년 1월 31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묵와고가(黙窩古家) 옆에 있는 영사재(永思齋)는 묵와고가를 지은 윤사성의 6대조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마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고가(古家)면 의례 묵와고가인줄 알았던 집이 나중에 알고 보니 영사재였다.
일각문 안 재실에는 교목당(敎睦堂)이라는 현판이 걸려있고 좌측 뒤쪽에 윤장 선생을 제향하는 사당 세덕사(世德祠)가 있다.
앞 마당에는 드물게 잘 자란 회양목이 서 있다. 청송 송소고택에서 본 회양목과 거의 비슷한 회양목이다. 어떻게 여기에 이런 회양목이 자라고
있을까 생각을 하니 나무를 아끼고 보살핀 조상들의 깊은 뜻을 어떻게 알까싶은 마음 뿐이다.
화양리가 작은 마을이지만 고가와 재실이 많고 살필수 있는 나무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돌아왔다.
오늘 본 회양목을 중심으로 살핀 내용을 올린다.
<사진 1> 영사재(永思齋) 모습이다. 고가들의 위치가 모두 높다랗게 터를 잡았다.
<사진 2> 담장 너머로 회양목이 보인다.
<사진 3> 교목당(敎睦堂) 현판
<사진 4> 꾸밈이 없는 모습들이다.
<사진 5> 육우당(六友堂)은 윤병구(尹炳九), 윤병래(尹炳來), 윤병은(尹炳殷), 윤병주(尹炳周), 윤병효(尹炳
斅), 윤병민(尹炳旼) 여섯 형제분의 우애를 기려 종손인 윤석우가 재종숙질과 의논해 세운 건물.
1960년대 까지 서당으로 활용하였다.
<사진 6> 건물 모습.
<사진 7> 사당.
<사진 8> 사당인 세덕사.
<사진 9> 담장을 끼고 자라고 있는 회양목.
<사진 10> 잘 자란 회양목 모습.
<사진 11> 영사재를 떠나면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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