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봉산 노간주나무를 보다.
1. 날 짜 : 2021년 1월 31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잘 자란 노간주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상남도 합천군 봉산면 권빈리 산 204에 있는 나무로 2010년 10월 7일 합천군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다.
구정리의 느티나무를 둘러보고 합천군 봉산면 권빈리를 찾았는데 노간주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보통 이런 나무들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지만 멀리서 찾는 경우는 많은 힘이 든다.
있는 곳이 마을 가운데라면 찾아가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느 산 기슭이라면 정말 어려움이 많다. 오늘 역시 그러했다. 사전에 정보를 알고자 봉산리 마을에서 한 주민을 만난 덕분에 그래도 쉽게 찾을수 있었다.
요즘 형편에 마음 놓고 물으면서 다닐 형편이 아니지 않는가? 코-19 관계로 더구나 모르는 외지인에게 마음놓고 다가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 현재 우리나라 형편이 이렇게 만들어 놓았다. 누굴 탓할 일도 아니고 모두가 그리고 나 부터 다시 돌아봐야 하니까.
겨우 정보를 얻어서 약 2km 정도의 거리를 걸어 어느 산기슭에서 찾았다. 수세는 아주 좋게 보였다. 몇 개의 줄기로 갈라져서 큰 나무로 자란 모습이었는데 마른 가지도 있기는 했으나 전체적으로 상태를 살필수 있는 정도였다. 지금 까지 이렇게 잘 자란 노간주나무는 오늘 처음이다. 역시 본 것이 적은 나로서는 정말 귀한 것을 보았다. 언제 까지나 이렇게 더욱 잘 자라서 우리나라에서 제일이 될 때 천연기념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나무 앞에는 보호수로 지정되었다는 내용이 있고, 관리는 밀양손씨 월선공파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어쨌든 잘 자라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나무가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본 내용을 올려본다.
<사진 1> 노간주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2> 저 앞에 노간주나무가 보인다.
<사진 3> 노간주나무 아랫 부분 모습.
<사진 4> 나무는 묘 축대 아래서 이렇게 자라고 있다. 이 산이 밀양손씨 월선공파 문중산인지?
<사진 5> 노간주나무 모습.
<사진 6> 노간주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라 한다.
<사진 7> 아랫 부분의 모습이다.
<사진 8> 잎의 모습.
<사진 9>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0>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1>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2>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3>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4>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5>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6> 노간주나무의 자람.
<사진 17> 떠나면서 다시 본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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