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56. 2월의 달비골.

죽림, 대숲, 사라미 2021. 3. 1. 06:43

 

             2월의 달비골.

 

1. 날 짜 : 2021년 2월 28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달비골에도 봄은 온다. 성급한 진달래는 벌써 꽃피움이 시작되었다. 노루귀는 보이지 않고 산괴불주머니만 자람이 한창이다. 월곡지의 물이 가믐으로 많이 줄었다. 월곡지는 모래와 흙이 쌓여서 바닥면이 메워지고 있다. 월곡지는 생태못이다. 어서 정비를 해야 모든 생물들이 잘 자랄수 있을텐데.

며칠전 수성구 법이산에서 본 올괴불나무가 달비골에도 있는데 이를 확인하려고 왔다. 보통 이 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오늘은 차를 가지고 왔다.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괴불나무가 있는 곳 까지 걸었다. 올괴불나무도 봄을 맞아 올해의 일을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근래 올괴불나무 꽃은 자람이 시원치 않다. 이 때 쯤 찾아오는 꽃샘추위가 나무의 생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것 같다. 앞산공원관리사무소에서 나무에 새로운 이름표를 달았다. 초목에 대하여 무관심인 사람들이 많은데 이렇게라도 함으로써 식물에 대하여 조금의 관심을 가져준다면 말 그대로 일석삼조(一石三鳥)요 큰 얻음이다. 정말 잘 한 일이라 자랑하고 싶다.

 

<사진 1>  어떻게 월배(月背)가 되었는가?

 

 

<사진 2> 탐방로 안내도.

 

 

<사진 3> 오늘의 주인공 올괴불나무 - 꽃망울이 보인다.

 

 

<사진 4> 산괴불주머니 - 여러해살이풀.

 

 

<사진 5> 생강나무의 봄은 여기 까지다.

 

 

<사진 6> 성급한 진달래 모습.

 

 

<사진 7> 가막살나무 모습.

 

 

<사진 8> 개암나무의 수꽃이다. 암꽃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사진 9> 은사시나무 - 은백양과 사시나무의 자연교잡종? 혹시 인공교잡종 현사시나무가 아닌가?

 

 

<사진 10>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쉬는 쉼터 - 명당자리다.

 

 

<사진 11> 달비재를 오르는 길.

 

 

<사진 12> 개암나무의 수꽃들이다.

 

 

<사진 13> 참개암나무다. 처음 본 것은 10여년 전인데 이런 나무들은 더 큰 나무로는 지라지 않는다.

 

 

<사진 14> 월곡지 모습.

 

<사진 15> 길옆에서 자라는 매화가 화사하게 주변을 가꾸고 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