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74. 개오동나무와 꽃개오동나무의 구별은?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8. 26. 20:19

 

        <개오동나무와 꽃개오동나무의 구별>

 

1. 올린 날 : 2022년 8월 21일

 

 

  지금 까지 나무를 살피고 있지만, 비슷한 나무들을 구별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오늘도 실감하고 있다. 
특히 오늘 이야기 하려는 개오동나무와 꽃개오동나무 같은 경우는 잎과 열매의 모양이 비슷하여 구별하는 일이 더욱 어렵다. 
그 까닭은 우선 이들 나무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가 빈약하고 또 이들 나무들이 모두 한 곳에서 자라지 않고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자라기 때문에 서로 접하는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개오동나무와 꽃개오동나무는 둘 다 잎이 마주나고 윗 부분에서는 돌려나기를 한다. 그리고 오동나무와 달리 열매가 긴줄처럼 생겨서 이들이 꽃차례에 붙어서 길게 줄줄이 늘어지면서 익는다. 그래서 두 나무를 구별하기가 정말 어렵다. 여기에 더하여 사람들마다 판단하는 기준이 제각각이라 모르는 사람들이 구별하고 익히기에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개오동나무는 원산지가 중국이다. 그리고 꽃개오동나무는 원산지가 미국이다. 원래 우리 나라에서 자생했던 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공원이나 마을 주변에 심어서 자라는 나무다. 때문에 지금 까지 개오동나무와 꽃개오동나무를 구별하는 쉬운 방법을 찾아보려고 하였지만, 아직까지 분명하고 명확한 만족할만한 방법을 찾지못하였다. 그래서 고심한 끝에 그래도 이런 방법으로 살피면 어느 정도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믿고 초보자도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떠나서 눈으로 보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을 올려본다.

 

 

 

<개오동나무>  - 청송 원홍리에서 자라는 나무 - 능소화과.

 

  ●  잎의 가장자리가 3-5부분으로 갈라진다.
  ●  주맥과 측맥 아래쪽에 검은색의 기름샘이 있다.
  ●  꽃이 연한 황백색(연한 노란색)이다.

 

 

  ●  잎이 3-5부분으로 갈라진다.

 

 

  ●  열매의 모양.

 

 

 

<꽃개오동나무>  - 두류공원에서 자라는 나무 - 능소화과.

 

  ●  잎이 갈라지지않고 잎 끝이 길게 뾰족하다.
  ●  백색의 꽃이 핀다.
  ●  잎 뒷면 아래쪽에 털이 많다.

 

 

●   잎면이 갈라지지 않고 잎끝이 길게 뾰족하다.

 

 

●   흰색의 꽃이 핀다.

 

 

●   잎의 모양.

 

 

●   잎의 뒷면 아랫쪽에 털이 많다.

 

 

●   잎의 앞면.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