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33. 칠곡 동호동 서리지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25. 6. 6. 16:45

<칠곡 동호동 서리지에서>


1. 날짜 : 2025년 5월 28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요즘은 각 지자체 마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특색을 살린 사업들을 많이 한다. 언제 새로 생겼는지 또 없어졌는지 실제 살피지않고는 빠르게 변하는 정보에 따라가기가 힘든다. 
오늘은 대구광역시 북구 동호동에 있는 서리지를 간다. 이름도 들어보지 않은 생태공원 둘레길이다. 서리지는

인공저수지로 이를 생활공간에 이용하기 위하여 2022년 3월 부터 2022년 12월 까지 ‘서리지 산림축 복원 및 생물서식처 조성사업’을 실시하였다. 정확한 위치는 대구광역시 북구 동호동 103-1번지 일원이다. 이 사업을 시작한 까닭은 도덕산 자락의 훼손된 생태축을 생태계 복원을 통하여 생물 이동성을 강화하고 서리지 주변의 경작용 부지는 생태습지, 야생화화원 등을 조성하여 작은 생물들의 서식공간을 만들어 생태학습 및 생태관찰 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생태서비스를 제공함에 목적을 두고 실시한 결과물이 '서리지 수변생태공원'이다. 


'서리지'란 이름은 전해오는 구전에 의하면 예전 농업을 중요생활수단으로 여기던 시절 농사에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해 못(池)이 필요한데 적당한 장소를 찾던중 현몽(現夢)으로 일러준 곳에 가니 서리가 자욱하게 내린 곳이 있었다. 이 곳에 못을 팠는데 그런 연유로 인하여 서리를 뜻하는 서리상(霜)에 못지(池)를 하여 상지(霜池)로 부르다가 우리말의 뜻에 따라 ‘서리지’가 되었다 한다. 이런 서리지가 현대에 와서는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함께 지내는 공동체로 변신하게 되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걷고 있다. 둘레길만 있는 것이 아닌 낮은 산지를 더하여 황토걷기길을 완성하였다. 이제 이 길을 더욱 다듬고 가꾸어서 명실공히 이름을 알리는 칠곡 서리지 생태길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 본 내용들을 올린다. 주변의 식물들은 이 곳에서 자라던 것들과 심은 것들이 모두 함께 잘 자라고 있다. 
오늘 서리지둘레길을 가기전 둘러본 칠곡들핀에는 큰물칭개나물이 자라고 있다. 이름은 들어도 실물은 오늘 처음이다. 어릴때는 나물로 먹는다고 하는데 그 맛은 아직은 모른다. 그리고 오늘 걷는 길에는 외래종 갈퀴나물과 야생화된 금계국들이 주변을 보라색으로 또는 노란색밭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외래종들의 특징은 지나친 생장으로 자연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키는 점이다. 이런 일이 없도록 모두가 우선 내겻을 지키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함을 이야기 하면서 오늘본 내용을 올린다.

 

<사진 1>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종합 안내도

 

 

<사진 3>  서리지 가는 길안내 - 지하철3호선 종점인 칠곡경대병원역에 내린다. 셔틀버스 정류장 맞은편에서 차량기지 쪽으로 50m 정도 가면 서리지수변공원 가는 안내판이 보인다.

 

 

<사진 5>  외래종 갈퀴나물이 이렇게 번성하면서 자란다. 자칫 자연생태계를 바꿀 요인들이다.

 

 

<사진 6>  큰고랭이들도 보인다.

 

 

<사진 8>  노랑전동싸리.

 

 

<사진 9>  화초들을 심었는데 화초가 잡초를 이길수 있을런지 걱정이다.

 

 

<사진 10>  부들인데 그 종류는? 애기부들은 암꽃과 수꽃이 가깝게 붙어있고 부들은 암수꽃이 떨어져 있다.

 

 

<사진 12>  서리지 산림축 복원 및 생물서식지 조성 사업 안내.

 

 

<사진 13>  서리지 모습.

 

 

<사진 14>  심은 산딸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15>  대구지방에 많이 자생하는 굴피나무.

 

 

<사진 16>  노박덩굴

 

 

<사진 17>  사방오리나무

 

 

<사진 18>  자귀나무

 

 

<사진 19>  바르게 잘 자라는 굴참나무 형제.

 

 

 <사진 21>  사람에 따라 난티잎개암나무로 보는 경우도 있는 나무.

 

 

<사진 22>  부채붓꽃

 

 

 <사진 23>  산괭이사초

 

 

 <사진 24>  이삭사초

 

 

 <사진 25>  왕버들

 

 

 <사진 26>  땅비싸리

 

 

 <사진 27>  서리지육각정

 

 

 <사진 28>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보이는 장소.

 

 

 <사진 29>  골짜기 저 안쪽에 보이는 산이 도덕산.

 

 

 <사진 30>  닥나무 같은데 닥나무로 보이지 않는 나무다. 닥나무는 암수한그루인데 암꽃만 보이니?

 

 

 <사진 36>  오늘 처음 본 큰물칭개나물 - 그 맛은 어떤지 궁금하다.

 

 

 

 <사진 37>  경북대학교칠곡병원 앞 도로 건너편에 있는 '대원사(大願寺) 모습.

 

 

 <사진 39>  대웅전

 

 

 <사진 41>  보리자나무로 보이는 나무

 

 

 <사진 43>  이른 봄 꽃을 피우는 납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