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24년 6월 5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들 3. 이야기 오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이다. 지리산의 한 축을 차지하는 노고단은 해발 1,507m로 지리산 봉우리들 중에서 세 번째로 높다. 이 노고단을 오늘로 세 번째 찾는다. 처음은 산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폈고, 다음은 2016년 8월 산오이풀이 꽃을 피워 노고단을 치장해 주었을 때다. 오늘은 6월 초순이니 신록이 우거진 노고단의 모습을 살피게 되는 셈이다. 2016년 8월 17일은 집에서 차를 운전해서 성삼재에서 부터 여유있게 주변을 살피며 하루를 보낸 날이다. 그러니 오늘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살피면서 걷는다. 다만 체력이 문제다. 전에는 체력이 문제되는 일 없이 마음 내키는대로 할 수 있을 때였으니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