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水巖) 을 찾다>1. 날짜 : 2024년 6월 26일 2. 동행 : 나미회 3. 이야기 6월의 금수암(金水巖)은 가는 길도 푸르다. 보통 ‘금수암’이라하면 무슨 암자(庵子)가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그도 그럴것이 일정한 바위를 두고 이름을 붙인 경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설악산의 울산암은 울산바위를 뜻한다. 주왕산의 기암하면 역시 바위를 뜻한다. 그러나 보통 '무슨산 무슨 암'이라면 어떤 본절에 딸린 작은 암자를 연상하게 한다. 그러나 오늘 오르는 금수암은 바위에서 금빛을 띠는 물이 솟는 바위를 말한다. 그래서 붙인 이름이 '금수암(金水巖)'이다. 금수암을 생각하면 몇 년 전 비슬산 암괴류가 있는 곳에서 멀지않는 곳에 외롭게 서있는 석불이 있었다. 이 곳에는 석불을 돌보는 한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