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25. 황매화, 겹황매화, 죽단화, 죽도화에 대하여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2. 15. 14:13

 

    어릴때 울타리 밑의 양지쪽에 노랗게 피는 노란색의 겹꽃을 해마다 보고 지냈다. 그러다가 어느때부터인가 보이지 않았다.

   숲이 우거지니 살기가 힘들었던지 살지 못하고 도태된것 같았다. 그러다가 2009년 봄 고산골 덕수사 절 담 밑에 노랗게 핀 겹꽃을 보았다.

   어릴때 보던 꽃이라 반갑게 카메라 셔트를 눌렀으나 바람이 방해를 해서 영상을 남기기가 힘들었다.

   노란색의 홑꽃인 황매화와 겹꽃인 죽단화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두 나무의 줄기와 잎의 생김새가 모두 똑 같아서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홑꽃을 황매화라 하고 겹꽃을 겹황매화라 부르기도 하나 바른 이름은 황매화와 죽단화이다.

   여기서 이야기 하는 황매화와 죽단화 모두 쌍떡잎식물의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들이다.

   오늘은 사진을 이용하여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1.  황매화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2m 정도까지 자라며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 4-5월에 노란색의 꽃을 피우며 꽃잎은 5장으로 홑꽃이다.
  • 줄기는 녹색으로 잎이 없는 겨울에도 녹색이며 잎은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이다.   
  • 습기가 많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나 야생은 볼 수 없고 번식은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 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2. 죽단화

  • 겹꽃이라하여 겹황매화 또는 죽도화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죽단화가 바른 이름이다.
  • 잎, 줄기의 모양이 황매화와 같아서 구별하기가 어렵다.
  • 마을 부근의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에서 잘 자란다.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하며 일본 원산으로 우리 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