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0년 8월 19일
영덕군 도천숲을 찾았다. 이 숲은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었다. 숲 가운데는 동신당이 있고 그 주위를 숲이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북쪽 숲 끝자락에는 팬션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숲은
천연기념물 제514호
소재지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도천리 75(지정구역 4필지 19.064㎡)
현황 :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수령 100-300년생 나무 14종 170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지정한 때 : 2009년 12월 29일
특징 : 영덕군의 도천숲은 400년전 마을이 만들어질 무렵 앞산의 뱀머리 형상으로 부터 마을을 보호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유래가 있고, 남한에서 유일하게 대마를 땅속 구덩이에서 삶아 옷을 만든 ‘삼굿’의 흔적이 남아있다.
이 숲의 가운데에는 당집이 있다. 정월 대보름날 당제를 지내고 있으며 한 동안 마을을 떠날 때도 예를 올려 자연과 함께 살아온 선조들의 의식과 민속적인 문화를 엿볼수 있는 곳이다.
다음은 도천숲을 소개한 안내문이다.
<구수리(口樹里) 전통숲>
저 멀리 텃골 입구의 사두혈(巳頭穴)이 마을을 항상 위협하여 재앙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 마을 동주신(洞主神)이 때마침 큰 홍수가 나자 이미 지력이 다하여 덕성마을에는 필요없는 숲을 물에 떠내려 가게 하여 구수리(도천리) 마을 앞에 옮겨 놓았다.
400 여 평의 평지에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팽나무, 시무나무, 쉬나무, 말채나무, 가래나무 등 수백본이 자생하고 지표에는 맥문동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마을 동신을 모시는 동신당과 옛 선조들이 삼베(길삼)옷을 만들기 위해 삼(대마-大麻)을 익혔던 돌무지형 삼굿이 있다.
이 숲은 지금부터 400년 전 마을이 형성될 당시 앞산의 뱀머리 형상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유래가 있다. .
이 숲에 있는 나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사진 1> 전통숲 안내문
<사진 2> 도천숲의 모양(1)
<사진 3> 도천숲의 모양(2) - 동신당과 쉼터가 있다.
<사진 4> 도천숲의 모양(3)
<사진 5> 도천숲의 모양(4)
<사진 6> 도천숲의 모양(6)
<사진 7> 도천숲 가운데에 위치한 동신당집 - 팽나무, 말채나무, 느티나무가 보인다.
<사진 8> 도천숲 남쪽에 위치한 들판에 벼가 익어가고 있다.
<사진 9> 가래나무 - 나무들중 대표적인 것 한 그루만 올렸음.
<사진 10> 느티나무
<사진 11> 말채나무
<사진 12> 산팽나무
<사진 13> 시무나무
<사진 14> 팽나무
※ 숲에서 대표적인 나무들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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