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64. 앵두나무(앵도나무)와 산앵도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9. 27. 18:14

 

 

       <앵두나무(앵도나무)와 산앵도나무>


  지금까지 우리는 앵두나무라고 많이 불렀다. 그러나 앵도나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는 앵두나무로 부르기로 한다. 앵두나무는 집에서 키우고,
산앵도나무는 높은 산에서 자생한다.

앵두나무는 원산지가 중국이고, 산앵도나무는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두 나무 모두 비슷한 말이 들어가서 이웃한 나무로 보기 쉬운데, 이 두 나무는 전혀 관계가 없는 다른 나무다.
앵두나무는 장미과의 식물이고, 산앵도나무는 진달래과의 식물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앵두나무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집에서 관상용이나 먹는 과일로 심어진것으로 여겨진다.     
어찌보면 혼돈하기 쉬운 나무들이라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앵두나무 - 중국 원산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3m 정도 까지 자란다.
 



    ⊙  4-5월에 꽃이 피어 6-7월에 앵두가 빨갛게 익는다. 여린 열매는 붉은 색이 비친다.
    ⊙  관상용이나 과일나무로 심어 가꾼다.
    ⊙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같이 핀다. 꽃은 꽃자루 없이 가지에 달라붙어 있다. 
 

 

    ⊙ 
잎은 어긋나고 잎 앞면과 뒷면에 털이 많다. 잎 가에는 잔 톱니가 있다.




     ⊙  열매는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이 열매를 앵두라 한다.




2. 산앵도나무 - 진달래과의 우리나라 특산식물
    ⊙  높은 산의 중부지대 이상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2m 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 
잎은 어긋나고 잔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  묵은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2-3개의 꽃이 달리고, 종 모양의 꽃은 붉은 색을 띤다.
 

 

   ⊙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열매의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