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앵도나무)와 산앵도나무> 지금까지 우리는 앵두나무라고 많이 불렀다. 그러나 앵도나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는 앵두나무로 부르기로 한다. 앵두나무는 집에서 키우고, 산앵도나무는 높은 산에서 자생한다. 앵두나무는 원산지가 중국이고, 산앵도나무는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두 나무 모두 비슷한 말이 들어가서 이웃한 나무로 보기 쉬운데, 이 두 나무는 전혀 관계가 없는 다른 나무다. 앵두나무는 장미과의 식물이고, 산앵도나무는 진달래과의 식물이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앵두나무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집에서 관상용이나 먹는 과일로 심어진것으로 여겨진다. 어찌보면 혼돈하기 쉬운 나무들이라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앵두나무 - 중국 원산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3m 정도 까지 자란다. ⊙ 4-5월에 꽃이 피어 6-7월에 앵두가 빨갛게 익는다. 여린 열매는 붉은 색이 비친다. ⊙ 관상용이나 과일나무로 심어 가꾼다. ⊙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같이 핀다. 꽃은 꽃자루 없이 가지에 달라붙어 있다. ⊙ 잎은 어긋나고 잎 앞면과 뒷면에 털이 많다. 잎 가에는 잔 톱니가 있다. ⊙ 열매는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이 열매를 앵두라 한다. 2. 산앵도나무 - 진달래과의 우리나라 특산식물 ⊙ 높은 산의 중부지대 이상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2m 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 잎은 어긋나고 잔톱니가 있다. 잎의 뒷면 맥 위에 잔털이 있다. ⊙ 묵은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2-3개의 꽃이 달리고, 종 모양의 꽃은 붉은 색을 띤다. ⊙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열매의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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