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아주, 흰명아주, 좀명아주, 취명아주.
명아주도 어린 것은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명아주 역시 개비름, 쇠비름들과 같이 잡초라고 대우 받지 못하고 자란다.
그런관계인지 논밭에 있는 것을 뽑아 놓으면 잘 죽지도 않는다.
이런 풀이 우리들의 식생활에 식료품으로 이용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건강을 지키는데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발달한 세상에 아픈 곳이
있으면 약방에 가서 약을 사 먹으면 되지 언제 그런 원료풀을 먹겠느냐고 하지만 우리는 치료 목적보다는 예방차원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자연적인 재료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관심이 없고 실천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유용한 자연은 보고이기 때문이다.
명아주는 우리 나라의 토종인 명아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귀화식물들이다. 그 종류가 매우 많다. 그 많은 종류 중에서 우리들의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몇 종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명아주, 흰명아주, 좀명아주, 취명아주에 대하여.
1. 명아주
⊙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키는 1-2m 정도 자라며‘는장이’라고도 부른다.
⊙ 우리 나라에 자생한 토종으로 어린 잎은 가운데에 붉은색이 돈다.
⊙ 잎은 어긋나고 세모꼴의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 꽃은 양성으로 황록색이고 이삭꽃차례로 달리는데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가 된다.
⊙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생즙은 일사병과 독충에 물렸을 때 쓴다.
⊙ 줄기에 녹색줄이 있고 모두 자라면 지팡이를 만드는데 쓴다.
2. 흰명아주
⊙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키는 1m 정도 자라고 흰는쟁이' 라고도 부른다.
⊙ 어린잎은 약간 길쭉하다. 그러나 좀명아주처럼 길지는 않다.
⊙ 귀화식물로 잎 양면에 흰가루가 많고 잎눈과 줄기에도 흰가루가 많다.
⊙ 꽃은 이삭 모양 꽃차례가 발달하여 전체적으로 원추꽃차례로 형성된다.
⊙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세모꼴의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깊은 톱니가 있다.
⊙ 가장 밑의 톱니는 열편과 같거나 비슷하고 잎자루가 있다.
⊙ 줄기에 녹색줄이 있으며 지팡이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3. 좀명아주
⊙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30-60cm 정도 자란다.
⊙ 귀화식물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명아주이다.
⊙ 일찍 꽃을 피운다.
⊙ 잎은 어긋나고 삼각꼴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하고 셋으로 갈라진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 잎 모양은 흰명아주보다 훨씬 작고 길쭉하다.
⊙ 줄기가 곧게 자라며 가지를 많이 친다.
4. 취명아주
⊙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 15-30cm 정도 자란다.
⊙ 줄기가 비스듬히 자란다. 다육질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 귀화식물로 잎가장자리에 깊은 물결 모양 톱니가 있다.
⊙ 잎은 어긋나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분백색이다. 잎자루는 5-20mm 정도이다.
⊙ 가지가 많고 잎은 약간 육질이다.
⊙ 날개를 펼치듯 줄기가 양쪽으로 뻗어있다.
※ 감사합니다.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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