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꽃대와 옥녀꽃대는 이름 자체가 재미있다. 이름을 어쩌면 이렇게 재미있게 지었을까?
꽃대가 하나라서 홀아비꽃대이고 꽃대가 두 개라서 옥녀꽃대인가?
옥녀꽃대는 거제도의 옥녀봉에서 발견되어 처음 보고되었다하여 옥녀꽃대란 이름을 얻었다.
그럼 홀아비꽃대는 하나의 줄기에 하나의 꽃이 피기에 이름이 잘 어울린다 생각된다.
홀아비꽃대와 옥녀꽃대의 공통점은
⊙ 두 꽃 모두 홀아비꽃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 잎은 마주나고 잎과 잎 사이의 거리가 짧아 윗부분의 잎은 돌려난 것처럼 보인다.
⊙ 두 꽃 모두 국수도막을 붙여 놓은 것 같은 꽃잎을 가지고 있다.
⊙ 부엽토질의 약간 그늘진 곳에 잘 자라며 군락을 이룬다.
1. 홀아비꽃대
⊙ 줄기 하나에 꽃대가 하나씩 달린다. 그래서 홀아비꽃대이다.
⊙ 국수가락 같은 꽃잎이 짧고 굵은 편이다.
⊙ 노란색의 꽃밥이 밖으로 보인다.
⊙ 잎에 윤기가 있고 잎 가장자리가 매우 날카롭다.
⊙ 식물의 줄기가 굵고 튼튼한 편이다.
⊙ 수술이 짧고 탁엽이 없다.
⊙ 우리 나라의 전국에 분포한다.
2. 옥녀꽃대
⊙ 옥녀꽃대는
⊙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 발견되어 보고되었다하여 '옥녀꽃대'란 이름을 얻었다.
⊙ 꽃은 국수 도막을 붙여놓은 것 같으며 약간 긴 편이다. 홀아비꽃대보다 약 1cm 정도 더 길다.
⊙ 노란 꽃밥이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
⊙ 잎에서 윤기가 나지 않고 가장자리가 덜 날카롭다.
⊙ 줄기가 약간 가는 듯한 감을 준다.
⊙ 수술이 약간 길고 턱잎이 있다.
⊙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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