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들어서면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풀이 까치수염과 큰까치수염이다.
이 두 풀은 모두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위에서 보면 모여나는 것 같이 보인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꽃이 피는 모양도 서로 같아서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 두 풀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잎과 줄기의 모양을 보고 구별하는 것이 좋다.
1. 잎의 모양에 차이가 있다.
① 까치수영은 잎의 모양이 선 모양으로 좁고 길다. 그리고 잎에 털이 많다.
② 큰까치수염은 잎의 모양이 유선형으로 넓고 털이 없다. 잎겨드랑이 부분에 붉은 반점이 있는 경우가 많다.
2. 줄기의 모양도 다르다.
① 까치수염은 줄기에 털이 많고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많이 벌어진다. 그래서 꽃이 작은 가지에서도 피어 여러 송이가 된다.
② 큰까치수염은 줄기에서 가지가 벌어지지 않고 줄기 끝에만 꽃이 핀다. 그래서 꽃이 한 송이다. 줄기에 털도 없다.
앞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참고로 살펴보면 쉽게 구별이 가능하리라 본다. 산과 들에서 많이 보이는 것은 큰까치수염이다.
까치수염은 쉽게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구별 방법을 익혀놓으면 도움이 되리라 본다.
※ 풀이름을 '까치수영'이나 '큰까치수영'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국가표준식물 목록에 '까치수염, 큰까치수염'으로 사용하므로 '염'으로
고쳐 부름이 바르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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