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75. 고산골에서 달서구청소년수련관 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8. 28. 20:24

        <2011년 8월 26일 앞산 고산골에서 달서구 청소년수련관 까지>

 

  그 동안 비가 많이 와서 골짜기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숲은 더욱 짙어져 있다. 비슬산과 이웃하여 있어서인지 곳곳에 멧돼지가 다닌 흔적이 있다. 오늘은

앞산공원 공영주차장 → 고산골 수도사 → 화장실 뒷편 등성이 → 산성산 정상 → 앞산 정상 →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앞으로 내려왔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원점을 회귀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 앞산을 꾸미고 있는 풀은 꽃며느리밥풀이 아름답게 꽃을 피우고 있고 칡 덩굴이 무성하게 자라서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다.

지나는 길 옆에 보이는 수목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본것 1>잔대가 꽃을 피웠다. 암술이 쑤욱 앞으로 나왔다. 암술머리가 셋으로 갈라졌다. 이 종류 꽃들의 특징인 것 같다.

 

 

<본것 2>  이 산에도 뚝갈이 꽃을 피웠다. 지금이 한창 꽃을 피우는 시기인것 같다.

 

 

<본것 3>  오늘 따라 시내가 아주 깨끗하게 잘 보였다. 앞산에서 시내를 보면 언제나 뿌옇게 흐려보이는데 오늘은 맑다.

 

 

<본것 4>  좀꿩의다리풀이 꽃을 피웠다. 꽃 색이 황록색이다. 좀꿩의다리풀의 특징이다.

 

 

<본것 5>  칡 덩굴이 한창 꽃을 피웠다. 꽃이 아랫쪽에서 위쪽으로 핀다.

 

 

<본것 6>  오랫만에 갈참나무를 보았다. 열매가 잘 익어가고 있다.

 

 

<본것 7>  매미가 열심히 울고 있다.

 

 

<본것 8>  붉나무가 오배자를 달고 있다. 붉나무의 특징은 가운데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본것 9>  부처손이 자라고 있다.

 

 

<본것 10>  솔이끼가 잘 자라고 있다.

 

 

<본것 11>  이 산꼭대기에 핀참나무(대왕참나무)가 있다. 심은 목적을 모르겠으나, 자생하는 나무처럼 살고 있다.

 

 

<본것 12>  떡갈나무의 열매 모습이다.

 

 

<본것 13>  억새가 잘 자라고 있다. 이제 꽃대를 내밀었으니 꽃이 피고 씨앗을 맺겠지.

 

 

<본것 14>  물박달나무가 열매를 맺고 있다. 열매의 모양이 길쭉하다. 자작나무 열매와 비슷하다.

 

 

<본것 15>  도깨비바늘이 꽃을 피울 준비를 마쳤다.

 

 

<본것 16>  뚝갈이 꽃을 피웠다. 가을 산을 장식하는 꽃 중의 하나다.

 

 

<본것 17>  돼지풀과 도깨비바늘이 같이 자라고 있다.

 

 

<본것 18>  마타리풀 역시 가을산을 꾸미는 대표적인 꽃이다. 마타리꽃은 노랗고 뚝갈꽃은 희다.

 

 

<본것 19>  기름나물이 꽃을 피웠다. 산형꽃차례를 이루는 꽃들이 가을산에는 매우 많다.

 

 

<본것 20>  오이풀이 꽃을 피웠다. 산오이풀과 모양이 아주 다르다.

 

 

<본것 21>  오이풀의 잎 모양, 꽃 모양

 

 

<본것 22>  꼬리가 긴 풀인데 풀거북꼬리풀인 것 같다. 

 

 

<본것 23>  고삼이 열매를 맺었다. 한 꼬투리에 몇 개의 씨가 들어있다.

 

 

<본것 24>  여기도 짚신나물이 곱게 꽃을 피우고 있다. 가을의 대표적인 꽃이기도 하다.

 

 

<본것 25>  산층층이풀 같다. 비슷하게 생긴 풀이 너무도 많아서.

 

 

<본것 26>  꽃며느리밥풀이 꽃을 피웠다. 앞산에 한창이다.

 

 

<본것 27>  신갈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참나무들이 저들끼리 수분을 하고 교잡종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본것 28>  개옻나무가 단풍이 들었다. 가을 보다 지금 단풍이 녹색 배경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본것 29>  앞산 자락이 대구를 품 안에 안고 있는 것 같다.

 

 

<본것 30>  졸참나무의 열매다. 이 나무도 교잡인 것 같다. 

 

 

<본것 31>  졸참나무에 기생한 벌레집이다. 약용으로 쓰일수는 없는지?

 

 

<본것 32>  상수리나무다. 도토리의 모습이다.

 

 

<본것 33>  굴피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이 열매는 겨울을 지나고도 그대로 달려있다.

 

 

<본것 34>  털중나리 같다. 잎과 줄기에 털이 많다. 꽃을 보았으면 더욱 좋았을건데.

 

 

<본것 35>  꾸지뽕나무다. 자생은 아닌 것 같고 약용으로 쓰기 위해 누가 심은 것 같다.

 

 

<본것 36>  사람이 심은 다알리아가 꽃을 피웠다. 어쨌던 아름답다.

 

 

<본것 37>  이 꽃은 개량을 많이 한 것 같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꽃 색이다. 매우 다양하다.

 

 

<본것 38>  한 송이 송이보다 여러 개의 작은 봉오리가 모이니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본것 39>  꽃감상 1

 

 

<본것 40>  백일홍도 산에 심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본것 41>  코스모스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다. 제 철을 아는건지?

 

 

<본것 42>  맨드라미꽃이다. 촛대 모양 같아서 촛대맨드라미라던가?

 

 

<본것 43>  꽃 감상 2

 

 

<본것 44>  미국자리공이다. 열매가 익으면 검정색이 된다. 열매는 탐스럽게 많이 달렸다.

 

 

<본것 45>  굴참나무의 잎과 열매다. 상수리 열매와 비슷하다.

 

 

<본것 46>  무릇이 꽃을 피웠다.

 

 

<본것 47>  가막살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가막살나무의 잎은 마주난다.

 

 

<본것 48>  상수리나무의 자람이 이룬 작품이다. 바위 때문에 나무의 표피가 이렇게 기형이 되었다. 그래도 잘 자란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산이 좋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7. 충청도 영동의 월이산을 가다  (0) 2011.09.08
76. 팔공산의 서봉을 가다.  (0) 2011.09.06
74. 구미 금오산에서  (0) 2011.08.24
73. 그 산을 오르다(2)  (0) 2011.08.18
72. 그 산을 오르다(1)  (0)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