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근(蓮理根)에 대하여.
두 나무가 한데 붙은 현상을 연리(連理) 한다.
두 나무의 가지가 한데 붙은 현상은 연리지(連理枝)
두 나무의 줄기가 한데 붙은 현상은 연리목(連理木)
두 나무의 뿌리가 한데 붙어 어울려서 살아가는 현상을 연리근(連理根)이라 한다.
우리의 조상들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왔다.
해남의 두륜산 대흥사(大興寺) 경내에 오래된 느티나무 두 그루가 한데 붙어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이 나무들 앞에는 치성을 들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이 나무들에게 치성을 들이면 반드시 좋은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 나무들을 구경하기로 하자.
<사진 1> 연리근 1
<사진 2> 연리근 2
<사진 3> 연리근 3
※ 이 나무들은 느티나무로 보는 각도와 거리를 다르게하여 촬영하였습니다.
'재밌는 모습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 꽃시계는 간다. (0) | 2012.02.28 |
---|---|
23. 졸참나무에도 말벌은 집을 짓는다. (0) | 2012.02.25 |
21. 참나무를 전지하는 도토리거위벌레. (0) | 2011.11.10 |
20. 개잎갈나무(히말랴야시다)가 혹을 달았다. (0) | 2011.10.29 |
19. 굴참나무의 환경에 적응 (0) | 2011.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