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갈잎참나무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등이디. 여섯 종류의 참나무가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참나무다. 6월에서 8월 까지 길에다 나뭇잎을 깔아주는 벌레가 있으니 바로 도토리거위벌레다.
이 때쯤 땅에 떨어진 참나무 잔 가지에는 반드시 어린 도토리가 달려 있다. 이런 가지만 골라서 자른다. 그런데 이 때의 도토리의 속을
살펴보면 반드시 검게 변한 점 같은 부분이 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땅에 떨어져 죽을까봐 또 어린 애벌레가 겨울에 얼어죽을까봐
걱정이 되어 저지른 일이다. 도토리거위벌레는 암수 모두 날카로운 톱니를 갖고 있어 이 톱니로 작은 가지를 잘라서 땅에 떨어뜨린다.
많이 떨어뜨릴 때는 땅이 보이지 않은 정도이다. 사람이 전지가위로 자른 것 같이 자른 면이 깨끗하다. 즐겨 자르는 나무는 대부분
상수리나무나 굴참나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피해를 입지 않으면 가을에 도토리를 많이 주울수도 있고 볼 수도 있을 것인데.
<자료 1> 상수리나무 군락이다. 어느 초등학교 앞 산에 상수리나무가 매우 많다.
<자료 2> 상수리나무 밑을 지나다보면 사진과 같이 상수리나무나 굴참나무의 도토리가 달린 어린 가지를 잘라서 땅에 떨어뜨려
놓은 사진이다. 시기는 6월에서 8월경 까지 계속된다. 이 때 어린 도토리에는 모두 도토리거위벌레가 알을 낳은 흔적이
있다.
<자료 3> 도토리거위벌레에 대한 모성애를 설명한 자료이다.
※ 감사합니다. 모두가 자연의 섭리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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