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39. 다정금나무와 후피향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3. 29. 22:36

 

 

       다정금나무와 후피향나무는 모두 우리 나라의 난대림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은 구별하기가 까다로운건 사실이다. 우선 자생하는 지역이 거의 같고 나무의 모양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력을 집중하면 어느 정도의 변별력을 키울 수 있다.

 

     1. 다정금나무는

             열매의 색이 검푸른 샥으로 익는다.

             잎의 앞면에 광택이 거의 없다.

             잎 뒷면을 보면 그물맥이 치밀하고 선명하다.

             잎자루의 색이 붉은색을 띠는 것도 있으나 후피향나무처럼 붉지는 않다.

             잎자루의 길이가 긴 편은 아니다.

 

 

 

     2. 후피향나무는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다.

             잎의 앞면에 광택이 많다.

             잎 뒷면에 그물망 같은 조직이 보이지 않는다.

             잎자루의 색이 붉은색을 띠는 편이다.

             잎자루의 길이가 긴 편이다.

 

 

 

     이 정도로 살피는 안목을 갖는다면 두 나무는 구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다정금나무나 후피향나무 모두 난대림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늘푸른나무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