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3. 좋은 자료는 가까운 곳에도 많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5. 28. 21:38

 

       <좋은 자료는 내가 사는 주위에도 많다.>

 

       우리들은 늘 새로운 것, 좋은 것을 찾으면서 생활한다. 또 늘 탐구하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생활한다. 여기에 발전이 있고 보람이 있는

     것이다. 다람쥐 체바퀴 돌 듯 늘 같은 생활만 되풀이 된다면 자칫 생활의 활력을 잃을 수도 있고 또 생활이 나태해 질수도 있는 것이다.

     늘 새로움을 찾는 일에 앞서 시간의 틈이 있으면 내 주변을 살펴보는 습관을 길렀으면 한다.

     오늘은 나의 생활 중에서 늘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 길과 집 주변에서 신록의 계절을 맞은 나무와 풀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조경을 해 놓은 '가막살나무'다. 보통 야생에서 잘 살던 나무나 풀을 옮겨 심으면 잘 살지 않는데 이 나무는 무척 잘 자라고 있다.

          제법 살 자리를 찾은 듯 잎도 싱싱하게 꽃도 활짝 피웠다. 산에도 가막살 나무가 많은데 잎을 벌레들이 마구 먹어치운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약을 살포하여 병벌레를 예방하여 주니 잘 자라지만 산에서 자라는 자연생은 그러하지 못하다.

          여기서 우리는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 벌레가 먹는다는 뜻은 독성이 없다는 뜻을 의미한다. 만약 독성이 강한 풀이나 나무를

          벌레들이 잘 먹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다. 시장에 가꾼 채소를 살 때 벌레가 먹은 자취가 있는 것을 산다는 말 속에서 교훈을 얻는다.

 

 

       ⊙  이 풀은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망초'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는 몹쓸 잡초 중의 하나다. 그런데 사람이 가꾸지 않아도

          잘 자란다. 꽃도 그냥 지나치면 볼품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으로 만들어 놓으니 예쁘고 볼품이 난다. 세상의 만물은 보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음을 깨닫고 작은 것에서도 깨달음을 얻는 지혜를 갖도록 하자.

 

 

       ⊙  이 풀은 계뇨등이라는 풀이다. 식물체를 비벼보면 닭똥 냄새가 난다하여 붙은 이름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꽃의 모양이 특이하고

          매우 아름답다.

 

 

       ⊙  어릴 때 부모님은 늘 이 풀의 뿌리를 캐서 약용으로 사용하는 보았다. 그러나 이 풀은 독성이 매우 강하여 구더기를 죽일만큼의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 이름은 '고삼'이다. 꽃도 아까시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도 많다.

 

 

         '광대나물'이다. 광대라면 좋은 인상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첫봄에 꽃을 피워서 주위를 아름답게 장식해주는 꽃으로는 제

          몫을 다 하는 꽃이다. 농부들에겐 미운 잡초다. 어디에도 쓸 수 없는 풀이다. 사료로 소를 사육하지 않을 때는 이 풀이 소의 먹이로는

          제격이었다. 자세히 보면 꽃의 모양도 매우 아름답다. 꽃이 빙 둘러서 층층으로 핀다..

 

 

       ⊙  할아버지, 할머니의 묘 둘레에 많이 나는 풀이다. 꽃도 아래에서부터 위로 핀다. 이름하여 '꿀풀'이다. 누가 돌보지 않아도 계절은

          잘 찾아서 꽃을 피운다.

 

 

       ⊙  가을에서 겨울 까지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남천'이다. 지금은 한창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잎은 3장씩 붙는 3출엽이다.

          벌레의 피해도 별로 없고 땅도 가리지 않고 제자리에서 잘 자란다.

 

 

       ⊙  산딸기의 종류가 몇 종 있는데 그 중에서 '멍석딸기'다. 특징은 꽃이 붉은 색으로 피고, 항상 꽃이 활짝 핀 것을 보기 힘든다.

          '산에 사는 딸기나무는 모두 산딸기'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 속에서도 몇 가지 종류로 나누어 진다.

 

 

       ⊙  '무'꽃이다. 색과 무늬가 너무 아름다워서 올려보았다. 꽃잎이 십자로 되어 있어 십자화과 식물이다. 그리고 꽃잎, 꽃받침, 암술과

          수술이 모두 갖추어진 양성화다. 곤충과 바람에 의해 수분이 잘 이루어진다.

 

 

       ⊙  '배풍등'이다. 남의 눈에 그렇게 화려하게 보이는 꽃은 아니다. 그러나 가을에 익는 열매는 길 가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풀이다.

 

 

        '벋음씀바귀'다. 이것을 나물이나 생약으로 만들어 이용한다. 식물체를 자르면 흰 액체가 나온다.

 

 

         '산딸나무'가 꽃을 피웠다. 흰 부분은 꽃잎이 아니고 총포이다. 다만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다. 열매는 빨갛게 익으며 먹을 수 있다.

 

 

         '산수국'이다. 둘레에 화려한 장식꽃을 피워 곤충을 유인하여 가운데 부분의 보잘것 없는 양성화가 수분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채소로 이용하는 '쑥갓'이 꽃봉오리를 맺고 있다.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보기도 좋다.

 

 

        '씀바귀'의 꽃이다. 노란게 보기도 좋다.

 

 

         '앵두나무'가 앵두를 익혔다. 탐스럽고 보기 좋게 익혔다. 열매는 먹을 수도 있지만 모두를 위해 그냥 두는 것도 좋겠다.

 

 

        '으아리'가 꽃을 피웠다. 누가 돌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종자를 퍼뜨린다.

 

 

        '이스라지'다.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른다. 그러나 이 나무도 꽃을 피우고 수분을 하고 열매를 맺는다.

 

 

        '이스라지'의 열매다. 익으면 작은 앵두만 하다. 물론 먹을 수 있고 보기도 좋다.

 

 

        '자란'이 꽃을 피웠다. 자생종은 아니고 원예용을 구입하여 심었다. 그런데 꽃은 자생종이나 거의 같다.

 

 

       ⊙  '자란'의 꽃을 크게 보면 새들이 날개를 펴고 날으는 것 같은 모습이다.

 

 

        '족제비싸리'다. 한때 가시없는 나무로 각광을 받던 나무다. 꽃이 매우 아름답고 특이하며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   '줄장미'가 꽃을 피웠다. 5월은 역시 장미의 계절이니라.

 

 

        '쥐똥나무'의 꽃을 확대하였다. 작게 보이는 것도 꽃으로 갖출 것은 모두 갖추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  길옆에서 그리 흔하게 보이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지칭개'이다.

 

 

         '청가시덩굴'이 싱싱하게 잘 자랐다. 가까이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  '팬지'다. 매우 여러 종으로 개량되어 있다. 잎과 줄기의 모양은 거의 비슷하고 꽃의 색과 모양은 다양하다.

 

 

         이 꽃도 '팬지'다. 길가나 정원 그리고 각 기관의 정원을 장식하는 꽃으로 많이 이용된다.

 

 

        '땅비싸리'이다. 겨울에는 지상부의 식물체가 거의 죽는다. 그리고 봄에 다시 새로운 순이 돋아나고 꽃이 핀다.

 

 

       ⊙  생울타리로 많이 이용되는 '피라칸타'나무다. 꽃도 아름답고 열매도 빨갛게 겨울을 장식한다.

 

 

       ⊙  '홍조팝나무'가 꽃을 피웠다. 녹색과 잘 어울린다. 수수하면서도 보기 좋은 꽃이기도 하다.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많이 보고 다니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작은 것도 자세히 보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