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봉산(金鳳山)에서 시작하다>
1. 날짜 : 2024년 1월 21일
2. 동행 : 자유산인들.
3. 이야기
2024년을 팔공산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슬산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평범하고 일상적인 곳 두류공원 금봉산에서 시작한다.
늘 내가 다니던 그 길에서 잠시 멈춰 오늘의 뜻을 두고자 한다.
오늘이 1월 21일이면서 기온은 봄 같이 온화하다.
겨울이 겨울다울 때가 가장 좋은데 기후가 이상하리만큼 달라지려고 하는가?
다른 지방에는 눈이 온다고 하는데 여기는 비가 내렸다. 부지런한 사람 차 청소하라고 하는 것처럼.
늘 다니던 길을 걸어서 올랐다가 내린다. 두류공원 힐링숲 산책로에 물이 고인다. 비가오니 땅이 녹아서 질펀하다. 이런 길도 걸어봐야 안다. 걷기좋은 길과 그렇지 않는 길을 체험으로 알아야 한다. 이게 경륜이라는 것인가?
올해는 이 길을 열심히 걷자는 뜻으로 오늘의 마음을 드러낸다.
그 많은 풀들과 나무들이 있지만 오늘은 마음이 끌리는 몇 종을 잡는다.
비록 기후는 그렇더라도 잘 자라길 바라면서.
<사진 1> 먼나무가 빨간 열매를 달았다. 삭막한 겨울을 따스하게 만들어준다.


<사진 3> 야생화 되어가는 맥문동이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5> 서양오엽딸기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지않고 있다. 기후 변화가 이렇게 만들었다.

<사진 6> 앞산의 모습이다. 정상이 구름으로 가렸다.

<사진 7>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앞의 성당못이 더욱 새롭게 보인다.

<사진 8> 앞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에 있던 통신탑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9> 금봉산 정상석 앞면

<사진 10> 금봉산 정상석 뒷면.

<사진 11> 정상 능선에 있는 금봉정

<사진 12> 금봉산 정상에서 본 두류공원의 두류타워


<사진 14> 꽃도 잎도 열매도 아름다운 모감주나무

<사진 15> 호랑가시나무가 열매를 달았다. 잎도 아름답고 열매도 아름답다. 진닷물이 문제다.


※ 2024년을 시작하며 생각나는 것들을 몇 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어느 청춘들의 60주년 ! (3) | 2022.10.25 |
---|---|
3. 좋은 자료는 가까운 곳에도 많다. (0) | 2012.05.28 |
2. 2012년은 진용의 해라서. (0) | 2012.05.07 |
1.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이 됩시다. (0) | 2010.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