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5. 금봉산(金鳳山)에서 시작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4. 1. 21. 21:52

 

< 금봉산(金鳳山)에서 시작하다>

 

1.  날짜 : 2024년 1월 21일

2.  동행 : 자유산인들.

3.  이야기

    2024년을 팔공산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비슬산에서 시작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평범하고 일상적인 곳 두류공원 금봉산에서 시작한다.

늘 내가 다니던 그 길에서 잠시 멈춰 오늘의 뜻을 두고자 한다.

오늘이 1월 21일이면서 기온은 봄 같이 온화하다.

겨울이 겨울다울 때가 가장 좋은데 기후가 이상하리만큼 달라지려고 하는가?

다른 지방에는 눈이 온다고 하는데 여기는 비가 내렸다. 부지런한 사람 차 청소하라고 하는 것처럼.

늘 다니던 길을 걸어서 올랐다가 내린다. 두류공원 힐링숲 산책로에 물이 고인다. 비가오니 땅이 녹아서 질펀하다. 이런 길도 걸어봐야 안다. 걷기좋은 길과 그렇지 않는 길을 체험으로 알아야 한다. 이게 경륜이라는 것인가?

올해는 이 길을 열심히 걷자는 뜻으로 오늘의 마음을 드러낸다.

그 많은 풀들과 나무들이 있지만 오늘은 마음이 끌리는 몇 종을 잡는다.

비록 기후는 그렇더라도 잘 자라길 바라면서.

 

 

<사진 1>  먼나무가 빨간 열매를 달았다. 삭막한 겨울을 따스하게 만들어준다.

 

 

 

<사진 3>  야생화 되어가는 맥문동이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5>  서양오엽딸기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지않고 있다. 기후 변화가 이렇게 만들었다.

 

 

 

<사진 6>  앞산의 모습이다. 정상이 구름으로 가렸다.

 

 

 

<사진 7>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앞의 성당못이 더욱 새롭게 보인다.

 

 

 

<사진 8>  앞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에 있던 통신탑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 9>  금봉산 정상석 앞면

 

 

 

<사진 10>  금봉산 정상석 뒷면.

 

 

 

<사진 11>  정상 능선에 있는 금봉정

 

 

 

<사진 12>  금봉산 정상에서 본 두류공원의 두류타워

 

 

 

<사진 14>  꽃도 잎도 열매도 아름다운 모감주나무

 

 

 

<사진 15>  호랑가시나무가 열매를 달았다. 잎도 아름답고 열매도 아름답다. 진닷물이 문제다.

 

 

 

 

 

   ※  2024년을 시작하며 생각나는 것들을 몇 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