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자료는 내가 사는 주위에도 많다.>
우리들은 늘 새로운 것, 좋은 것을 찾으면서 생활한다. 또 늘 탐구하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생활한다. 여기에 발전이 있고 보람이 있는
것이다. 다람쥐 체바퀴 돌 듯 늘 같은 생활만 되풀이 된다면 자칫 생활의 활력을 잃을 수도 있고 또 생활이 나태해 질수도 있는 것이다.
늘 새로움을 찾는 일에 앞서 시간의 틈이 있으면 내 주변을 살펴보는 습관을 길렀으면 한다.
오늘은 나의 생활 중에서 늘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 길과 집 주변에서 신록의 계절을 맞은 나무와 풀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 조경을 해 놓은 '가막살나무'다. 보통 야생에서 잘 살던 나무나 풀을 옮겨 심으면 잘 살지 않는데 이 나무는 무척 잘 자라고 있다.
제법 살 자리를 찾은 듯 잎도 싱싱하게 꽃도 활짝 피웠다. 산에도 가막살 나무가 많은데 잎을 벌레들이 마구 먹어치운다.
아파트 같은 곳에서는 약을 살포하여 병벌레를 예방하여 주니 잘 자라지만 산에서 자라는 자연생은 그러하지 못하다.
여기서 우리는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다. 벌레가 먹는다는 뜻은 독성이 없다는 뜻을 의미한다. 만약 독성이 강한 풀이나 나무를
벌레들이 잘 먹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다. 시장에 가꾼 채소를 살 때 벌레가 먹은 자취가 있는 것을 산다는 말 속에서 교훈을 얻는다.
⊙ 이 풀은 길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개망초'다.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는 몹쓸 잡초 중의 하나다. 그런데 사람이 가꾸지 않아도
잘 자란다. 꽃도 그냥 지나치면 볼품이 없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으로 만들어 놓으니 예쁘고 볼품이 난다. 세상의 만물은 보기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음을 깨닫고 작은 것에서도 깨달음을 얻는 지혜를 갖도록 하자.
⊙ 이 풀은 계뇨등이라는 풀이다. 식물체를 비벼보면 닭똥 냄새가 난다하여 붙은 이름이지만 보기에 따라서는 꽃의 모양이 특이하고
매우 아름답다.
⊙ 어릴 때 부모님은 늘 이 풀의 뿌리를 캐서 약용으로 사용하는 보았다. 그러나 이 풀은 독성이 매우 강하여 구더기를 죽일만큼의 강한
독성을 갖고 있다. 이름은 '고삼'이다. 꽃도 아까시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도 많다.
⊙ '광대나물'이다. 광대라면 좋은 인상을 주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첫봄에 꽃을 피워서 주위를 아름답게 장식해주는 꽃으로는 제
몫을 다 하는 꽃이다. 농부들에겐 미운 잡초다. 어디에도 쓸 수 없는 풀이다. 사료로 소를 사육하지 않을 때는 이 풀이 소의 먹이로는
제격이었다. 자세히 보면 꽃의 모양도 매우 아름답다. 꽃이 빙 둘러서 층층으로 핀다..
⊙ 할아버지, 할머니의 묘 둘레에 많이 나는 풀이다. 꽃도 아래에서부터 위로 핀다. 이름하여 '꿀풀'이다. 누가 돌보지 않아도 계절은
잘 찾아서 꽃을 피운다.
⊙ 가을에서 겨울 까지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남천'이다. 지금은 한창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잎은 3장씩 붙는 3출엽이다.
벌레의 피해도 별로 없고 땅도 가리지 않고 제자리에서 잘 자란다.
⊙ 산딸기의 종류가 몇 종 있는데 그 중에서 '멍석딸기'다. 특징은 꽃이 붉은 색으로 피고, 항상 꽃이 활짝 핀 것을 보기 힘든다.
'산에 사는 딸기나무는 모두 산딸기'가 아니냐고 하는데 그 속에서도 몇 가지 종류로 나누어 진다.
⊙ '무'꽃이다. 색과 무늬가 너무 아름다워서 올려보았다. 꽃잎이 십자로 되어 있어 십자화과 식물이다. 그리고 꽃잎, 꽃받침, 암술과
수술이 모두 갖추어진 양성화다. 곤충과 바람에 의해 수분이 잘 이루어진다.
⊙ '배풍등'이다. 남의 눈에 그렇게 화려하게 보이는 꽃은 아니다. 그러나 가을에 익는 열매는 길 가는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의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풀이다.
⊙ '벋음씀바귀'다. 이것을 나물이나 생약으로 만들어 이용한다. 식물체를 자르면 흰 액체가 나온다.
⊙ '산딸나무'가 꽃을 피웠다. 흰 부분은 꽃잎이 아니고 총포이다. 다만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다. 열매는 빨갛게 익으며 먹을 수 있다.
⊙ '산수국'이다. 둘레에 화려한 장식꽃을 피워 곤충을 유인하여 가운데 부분의 보잘것 없는 양성화가 수분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채소로 이용하는 '쑥갓'이 꽃봉오리를 맺고 있다.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보기도 좋다.
⊙ '씀바귀'의 꽃이다. 노란게 보기도 좋다.
⊙ '앵두나무'가 앵두를 익혔다. 탐스럽고 보기 좋게 익혔다. 열매는 먹을 수도 있지만 모두를 위해 그냥 두는 것도 좋겠다.
⊙ '으아리'가 꽃을 피웠다. 누가 돌보지 않아도 때가 되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종자를 퍼뜨린다.
⊙ '이스라지'다.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른다. 그러나 이 나무도 꽃을 피우고 수분을 하고 열매를 맺는다.
⊙ '이스라지'의 열매다. 익으면 작은 앵두만 하다. 물론 먹을 수 있고 보기도 좋다.
⊙ '자란'이 꽃을 피웠다. 자생종은 아니고 원예용을 구입하여 심었다. 그런데 꽃은 자생종이나 거의 같다.
⊙ '자란'의 꽃을 크게 보면 새들이 날개를 펴고 날으는 것 같은 모습이다.
⊙ '족제비싸리'다. 한때 가시없는 나무로 각광을 받던 나무다. 꽃이 매우 아름답고 특이하며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 '줄장미'가 꽃을 피웠다. 5월은 역시 장미의 계절이니라.
⊙ '쥐똥나무'의 꽃을 확대하였다. 작게 보이는 것도 꽃으로 갖출 것은 모두 갖추었음을 알 수 있다. 역시 밀원식물이기도 하다.
⊙ 길옆에서 그리 흔하게 보이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지칭개'이다.
⊙ '청가시덩굴'이 싱싱하게 잘 자랐다. 가까이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 '팬지'다. 매우 여러 종으로 개량되어 있다. 잎과 줄기의 모양은 거의 비슷하고 꽃의 색과 모양은 다양하다.
⊙ 이 꽃도 '팬지'다. 길가나 정원 그리고 각 기관의 정원을 장식하는 꽃으로 많이 이용된다.
⊙ '땅비싸리'이다. 겨울에는 지상부의 식물체가 거의 죽는다. 그리고 봄에 다시 새로운 순이 돋아나고 꽃이 핀다.
⊙ 생울타리로 많이 이용되는 '피라칸타'나무다. 꽃도 아름답고 열매도 빨갛게 겨울을 장식한다.
⊙ '홍조팝나무'가 꽃을 피웠다. 녹색과 잘 어울린다. 수수하면서도 보기 좋은 꽃이기도 하다.
※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많이 보고 다니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작은 것도 자세히 보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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