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이야기

3. 고산식물 생태계의 지표식물로 활용되는 '꽃쥐손이'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6. 4. 15:52

 

       '꽃쥐손이'는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꽃을 본 곳이 강원도의 높은 산  8부 능선 부근이었으니까요. 이 산의 아랫 부분은 바위와 흙이 거의 같은 비율로 섞여

     있었으나 8부 능선 정도에는 식물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었는지 여러 종류의 풀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이 꽃을 보았습니다. 이 꽃은 줄기 끝에 모여 피며 다른 종류의 꽃보다 잎, 줄기, 꽃 모두에 솜털이 많이 덮여 있고 식물체도

     컸습니다.

 

 

     이 풀은 '털쥐손이'로 불렀으나 국가표준식물 목록에 '털쥐손이'는 이명으로 처리되고 1937년 조선식물향명집에 기록된 '꽃쥐손이'가 정식

     이름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고산식물인 '꽃쥐손이'는 연평균 기온이 2도 올라갈 경우 서식하는 면적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되어 고산생태계의 지표식물로 활용

     되고 있다고 합니다(작성에 '국립공원의 야생화 이야기'를 참조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