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51. 청사조와 먹넌출의 구별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12. 28. 18:58

 

        청사조와 먹넌출은 서로 닮았습니다.

 

        청사조와 먹넌출은 갈매나무과에 속하는갈잎덩굴성나무입니다.

       두 나무 모두 줄기는 자갈색이고 매끈하며 어린가지는 황록색을 띠고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모양은 달걀형이거나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의 뒷면은 백녹색으로 흰빛을 띱니다.

       꽃은 8-9월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황록색의 꽃이 모여서 핍니다.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은 각각 5개 씩입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노란색, 붉은색,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익습니다.

       충청남도 안면도의 소나무 아래서 자라는 먹넌출에서 화장품을 만드는 기능성 물질을 발견하여 특허를 출원하여 특허를 얻었다고

       합니다.

       청사조와 먹넌출은 생장이나 나무의 모양이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들합니다. 자생지에서 자라는 모습도 다른 물체를

       감아오르거나 타고 오르면서 자랍니다.

       오늘 두 나무를 그래도 쉽게 구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1. 청사조

 

             ◈  덩굴져 자라는 모습이 푸른뱀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청사조(靑蛇條)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  전라북도 군산시 일대에서 자생합니다.

             ◈  잎가장자리 까지 닿는 7-8쌍의 평행측백이 있습니다. 이 측맥의 수로 청사조를 찾습니다.

 

 

 

 

    2. 먹넌출

 

             ◈  먹물을 줄기에 칠해 놓은것 같다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  실제 줄기의 모양은 청사조와 비슷하여 줄기 모양으로 찾기는 힘이 듭니다.

             ◈  충청남도 안면도의 안면송 아래에서 자생합니다.

             ◈  청사조에 비해 잎의 크기가 약간 크다고 하는데, 잎의 크기는 생육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크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잎가장자리 까지 닿는 평행측맥이 10쌍 이상입니다. 이 측맥의 수로 구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사조와 먹넌출을 구별할 때 잎맥의 수가 7-8쌍이면 청사조, 잎맥의 수가 10쌍 이상이면 먹넌출로 보면 될 것 같아서 소개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구별을 위해 자료를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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