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56. 수목원의 봄은 오고 있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3. 2. 17:05

<수목원의 봄은 오고 있다>

   2013년 3월 2일 대구수목원을 돌아보았다.

예년 같았으면 새봄의 전령들이 봄 소식을 전해줄 때인데, 지난 겨울이 너무 혹독하게 추워서 인지 아직 봄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새봄을 알려줄 나무와 꽃들을 두루 살펴보고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사진 1>  길마가지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다. 이제 새싹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 2>  마가목의 겨울눈도 풀리는 것 같다.

 

     

<사진 3>  참개암나무도 봄꽃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수꽃만 준비하고 있다. 암꽃은 언제쯤 준비가 될까 궁금하다.

 

    

<사진 4>  풍년화는 벌써 꽃이 활짝 피었다. 올해 풍년이 들려는지?

 

     

<사진 5>  히어리도 열심히 싹 틔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6>  때를 잊지않고 노루귀는 제 철을 아는가 보다.

 

     

<사진 7>  작년 늦가을에 꽃을 피운 구골나무다. 올해 열매가 열리는지 살펴보았다. 겨울을 지낸 어린 열매 같은 것이 보이긴 하는데?

 

     

<사진 8>  정당매를 삽목하여 얻은 정당매 2세도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어느 곳에는 벌써 매화가 피었다고 하는데 여기 정당매는 아직.

 

     

<사진 9>  눈 속에서도 피는 복수초다. 벌쩌 꽃을 활짝 피웠다. 그 곳의 군락지에도 지금쯤 피고 있는지 궁금하다.

 

     

<사진 10>  낙우송의 공기뿌리다. 공기 중의 산소로 호흡작용을 돕는다. 낙우송을 심기 알맞은 곳은 수분이 풍부한 습지가 알맞다고 하던데?

 

 

 

 

       ※  봄 오는 소리를 내는 식물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묘한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