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71. 봄을 맞은 대덕산은 천상의 화원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5. 14. 20:42

<천상의 화원 대덕산을 오르다>

1. 날짜 : 2013년 5월 13일
2. 동행 : 자유탐방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오늘의 기온이 섭씨 31도라고 한다.  원래가 봄이 오는가 싶으면 여름으로 넘어가는게 이 곳 기후의 특징이다.  봄이 매우 짧다는 이야기도 되고 또 기후의 변화가 너무 심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오늘 대덕산을 오른 길은 안일사 방향으로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 들머리에서 시작한다.
경사가 매우 가파른 길인 이 곳을 오르면 바위 틈에서 잘 잘 자라는 식물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다.  계속 그늘 속을 걷는데 바람은 한 점도 없이 말 그대로 조용하다. 계절이 한 여름의 무더운 날 산속에 들어온 것 같다.  산 능선에 올라서도 바람은 없고 찌는 듯한 날씨다. 주위는 신록으로 싸여 있다. 푸르름이 피부로 와 닿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오늘의 날씨는 이런데 계절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산 아래는 여름이고 산 위는 봄철인것 같다. 들머리에서 보았던 산사나무의 화려한 변신, 아구장나무의 활짝 핀 아름다움, 팥꽃나무의 맑고 깨끗한 꽃봉오리, 여기에 가침박달의 꽃 까지 합쳐 대덕산 정상은 천상의 화원이다.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고 화사한 정경을 만들어 준 경우는 지금 까지 본 일이 없다.  오늘은 기온은 올라가서 더운 여름이지만 본 것은 봄을 마음껏 즐긴 하루였다.
오늘의 꽃밭을 여기에 옮기고자 한다.

 

<사진 1>  안지랑골 신광사 앞에서 출발하여 안일사 못미쳐 오른쪽 들머리에서 올랐다.

 

 

<사진 2>   바위를 배경으로 한 아구장나무의 자태가 잘 어울린다.

 

 

<사진 3>   천상의 화원(1)

 

 

 

<사진 4>  천상의 화원(2)

 

 

 

<사진 5>  천상의 화원(3)

 

 

 

<사진 6>  천상의 화원(4)

 

 

 

<사진 7> 천상의 화원(5)

 

 

 

<사진 8> 천상의 화원(6)

 

 

 

<사진 9> 천상의 화원(7)

 

 

 

<사진 10>  천상의 화원(8)

 

 

 

<사진 11> 천상의 화원(9)

 

 

 

<사진 12> 천상의 화원(10) - 쇠물푸레나무의 잎과 꽃의 색이 갈색이다. 특이하다.

 

 

 

<사진 13> 천상의 화원(11)

 

 

 

<사진 14> 가막살나무의 잎이 많이 둥글다.

 

 

 

<사진 15> 가침박달나무의 꽃이 화사하다.

 

 

 

<사진 16>  개옻나무다. 밑둥의 직경이 30cm 정도 된다.

 

 

 

<사진 17> 고추나무다. 앞산에서 처음 본 나무다.

 

 

 

<사진 18> 광대싸리의 모습

 

 

 

<사진 19> 노박덩굴의 싹은 늦은 편이다.

 

 

 

<사진 20> 다릅나무도 신록에 덮이고 있다.

 

 

 

<사진 21> 단풍취인 것 같다.

 

 

 

<사진 22> 당조팝나무 모습.

 

 

 

<사진 23> 댕댕이덩굴이다. 환경 탓인지 예전처럼 많지가 않다.

 

 

 

<사진 24> 둥굴레다.

 

 

 

<사진 25> 바위 틈에서 잘 자라는 땅비싸리가 꽃을 피웠다.

 

 

 

<사진 26> 말발도리나무로 보였다,

 

 

 

<사진 27>  말채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8>  흔하게 보이던 물레나물도 잘 보이지 않는다.

 

 

 

<사진 29>  물푸레나무인데 가운데 잎이 이상하다. 꼭 들메나무 같다.

 

 

 

<사진 30>  오염이 없는 곳에 잘 자라는 미나리냉이다.

 

 

 

<사진 31>  병꽃나무꽃이 지금도 있다. 붉은병꽃.

 

 

 

<사진 32>  붉은병꽃나무의 꽃

 

 

 

<사진 33>  산사나무의 꽃과 잎

 

 

 

<사진 34>  산초나무 모습

 

 

 

<사진 35>  선밀나물의 꽃

 

 

 

<사진 36>  쇠물푸레나무의 꽃과 잎 - 꽃은 올해 자란 가지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사진 37>  쇠물푸레나무의 꽃이 갈색으로 보인다.

 

 

 

<사진 38>  이게 무슨 나무인가?

 

 

 

<사진 39>  바위 틈에는 아구장나무가 잘 사는 곳.

 

 

 

<사진 40>  염주괴불주머니다. 열매의 모양이 염주 같아서 붙인 이름이다.

 

 

 

<사진 41>  3월 추위 속에 꽃을 피웠던 올괴불나무가 열매를 잘 익혔다.

 

 

 

<사진 42>  이스라지도 작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43>  좀깨잎나무다. 키가 작은 떨기나무다.

 

 

 

<사진 44>  짝짜래나무

 

 

 

<사진 45>  참개암나무인데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 46>  팥배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47>  혹느릅나무다. 줄기에 코르크층이 발달한다.

 

 

 

<사진 48>  회잎나무도 신록을 자랑하고 있다.

 

 

 

 

 


  ※ 감사합니다. 천상의 화원 같은 모습을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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