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02. 영남알프스 얼음골케블카를 타고.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8. 17. 17:40

<영남알프스 얼음골케블카를 타고>

1. 날 짜 : 2013년 8월 16일    

2. 동 행 : 용산회 회원9명    

3. 이야기          

    영남알프스 얼음골케블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올라야 겠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날씨가 날씨인지라 쉽게 용기를 내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에 용산회에서 청도의 연꽃지에 대한 계획과 아울러 흔히 말하는 밀양의 얼음골에 있는 케블카를 타고 산에 올라보자는 의견에 따라 천황산에 오르는 케블카를 탔다. 처음에는 규정과 시설 미비로 운행을 중단하였는데, 올해 케블카의 시설과 환경을 보완한다는 조건으로 운행이 허가되었다. 중에 한 가지. 등산로 폐쇄 조치에 따라 왕복권만 판매하고 있었으며 요금은 어른 9.500원이다. 케블카는 2량이 운행되는데 한 번에 50명 정도 타고 오르던가 내려올 수 있다. 꼭 버스를 탄 기분이다. 덕유산 관광용 곤돌라는 국립공원이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참으로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얼음골 케블카는 천황산의 정상 까지 운행되는게 아니고 정상 가기전 한 지점인 하늘공원 아래에 멈춘다. 여기서 20분 정도 걸어서 오르면 하늘공원의 전망대에 도착한다. 여기서 주변 경관을 살피고 내려오게 된다. 운행시간은 약 10여분이면 오르고 내릴 수 있으며 2량이 교체되면서 운행되는데 운행시간은 20분 정도다. 이 곳서 아래로 가면 얼음골이 있고 위로 가면 호박소가 있다. 그 중간 정도에 케블카를 타는 곳이 있다. 날씨는 연일 폭염경보가 내리고 있다. 그래도 산 위에 오르니 다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하늘 정원에서 살펴보면 백운산,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정상, 억산, 신불산 등 주변의 여러 산들을 살필 수 있어 좋았다. 여기에 더 욕심을 낸다면 케블카 수를 더 늘리고 1회에 탑승하는 인원을 줄이고 탑승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설을 개선하여 운행의 묘를 기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영남의 케블카가 더 유명해지게 말이다. 산 위의 케블카 내리는 곳은 3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에서 하늘공원으로 갈 수 있다.

나무데크를 오르면서 양 옆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여기에 오른 보람을 더해주는 환경이 되고 있다. 케블카 아래에는 활엽수들이 많이 자라고 있으며 이따금씩 진한 녹색의 잣나무들이 보였다.

다음은 하늘공원에 오가면서 본 내용들을 소개한 것이다.

 

     <사진 1>  영남알프스 얼음골케블카 운행 구간

 

 

 

     <사진 2> 케블카 운행 모양

 

 

 

     <사진 3> 케블카를 내려 하늘공원에 오르는 길

 

 

 

     <사진 4> 하늘공원 전망대

 

 

 

     <사진 5>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앞쪽의 경치

 

 

 

     <사진 6> 하늘공원 옆쪽에 천황산천황봉이 보인다.

 

 

 

     <사진 7> 하늘공원 뒤쪽의 경치다. 신불산 오른편에 영축산도 있다.

 

 

 

      <산 아래에서 본 것들>

 

     <사진 8>  새팥이다. 꽃이 아름답다. 관상용으로 개량하면 어떨까?

 

 

 

     <사진 9> 매듭풀이다. 3출엽으로 잎이 아름답다.

 

 

 

     <사진 10> 자세히 보면 잎의 무늬가 이렇게 아름답다.

 

 

 

     <사진 11> 쥐방울덩굴이다. 꽃의 모양이 노랑 나팔 같다. 좀 특이하다.

 

 

 

     <사진 12> 강아지풀도 자세히 보니 매력이 있는 구석이 있다.

 

 

 

     <사진 13> 일본자주매자나무다. 우리 나라의 매자나무를 심었으면 어떨까 생각된다. 공공기관인데.

 

 

 

 

     <사진 14> 자귀풀이다. 잎의 모양이 자귀나무를 닮았다.

 

 

 

     <사진 15> 미국실새삼이다. 아무 식물에나 기생한다. 우리 나라 실새삼은 콩과식물에 기생하는데.

 

 

 

     <사진 16> 청도의 연지에 핀 연꽃이다.

 

 

 

      <하늘공원을 오가며 본 것들>

 

     <사진 17>  이 산에 자라는 노린재나무는 이렇게 생겼다.

 

 

 

     <사진 18> 진달래와 철쭉이 키를 훨씬 넘게 자랐다.

 

 

 

     <사진 19> 신갈나무 모습

 

 

 

     <사진 20> 산오리나무의 자람도 이상하다.

 

 

 

     <사진 21> 쇠물푸레나무 모습

 

 

 

     <사진 22> 산돌배나무 같은데 열매를 볼 수 없어서 확신을 못한다.

 

 

 

     <사진 22> 나무가 이상하다. 산이 높아서인지 변화가 심한것 같다.

 

 

 

     <사진 23> 당단풍나무

 

 

 

     <사진 24> 비바람에 의해서 물푸레나무가 이렇게 자랐다.

 

 

 

     <사진 25> 산 정상에 나타나는 미역줄나무도 모양이 이상하게 되었다.

 

 

 

     <사진 26> 조록싸리 같은데?

 

 

 

 

 

 

 

     ※  감사합니다. 식물들은 오늘 본 내용들을 모두 소개하였습니다.